집 나간 입맛도 돌아오게 만드는 ‘김치버터라면’
라면 좋아하시죠? 저도 진짜 좋아해요. 가끔 입맛 없을 때는 밥 말고 독특한 라면요리 생각이 나요. 특히 전 국물 없는 볶음라면을 좋아하는데, 볶음라면 레시피 중 완전 간단하면서 입맛 돋우는데 으뜸인 레시피가 있어요. 오늘은 눈감고 만들어도 맛있다는 초간단 볶음라면 요리 ‘김치버터라면’을 만들어볼게요^^
김치버터라면은
간단 중에서도 초간단 볶음라면 레시피에요.
재료도 간단, 만드는 방법도 간단^^
[재료]
라면, 잘 익은 김치, 버터.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주세요.
버터는 개인적인 입맛에 따라 다른데
전 라면 1봉지 기준으로 2큰술 정도 넣었어요.
버터가 녹으면 송송 썬 김치도 넣어주세요.
김치는 폭 익은 신김치가 맛있더라고요.
김치에 버터향이 배이면서
한 단어로 표현이 안 되는 맛있는 냄새가 나요~
이 상태로 밥 한공기 뚝뚝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치를 버터에 볶는 동시에
옆 화구에서 라면을 끓였어요.
라면 스프는 빼고
후레이크와 면만 넣고 익혀주세요.
라면 면발은 살짝 덜 익혀야
볶는 과정에서 불지 않고
먹을 때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보통 3분정도 끓이면
적당히 탱탱한 상태가 되더라고요~
버터와 김치를 볶은 팬에
반쯤 익은 라면 면발을 넣어요.
국물 없이 조리하는 볶음라면이지만
볶을 때 너무 퍽퍽할 수 있어요.
면을 삶은 국물을 조금 넣어주면
면발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요!
마지막으로 라면스프를 넣는데요.
버터와 김치에서 간이 어느 정도 됐기 때문에
라면 스프를 한봉 다 넣으면 너무 짜요.
저는 1/3정도 넣었는데 딱 적당했어요.
기호에 따라 스프 양을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젓가락으로 면발을 살살 풀어가며
면발, 스프, 김치를 골고루 섞어주면 끝.
이미 김치도 볶아졌고, 면발도 거의 익은 상태라서
면발이 불지 않게 휘리릭 볶아주세요~
초간단 볶음라면요리 ‘김치버터라면’이에요.
고소한 버터와 매콤시큼한 김치.
마법의 라면스프가 어우러져
극강의 케미를 맛볼 수 있어요!
버터가 들어가서
느끼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그런데 버터는 풍미를 더해주는 정도고
매콤한 김치가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라면먹을 때마다 김치를 따로 꺼냈는데
이건 라면 한그릇에
라면과 김치가 다 들어있어서
이거야말로 진정한 한그릇 요리랍니다.
정말로 매력적인 볶음라면요리에요.
그냥 스프로만 볶은게 아니라
김치가 들어가서
볶음 요리지만 느끼하지 않고 감칠맛이 나요.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맛있는데다 국물이 없는 만큼 양이 적어서
1인 라면1봉으론 부족하다는..... ㅋㅋㅋ
소식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2개 끓이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이색라면이 생각날 때
간편하게 먹기 좋은 라면요리~
간편한 볶음라면요리로 그뤠잇이에요!
지금까지 눈감고 만들어도 맛있다는
초간단 ‘김치버터라면’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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