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브런치 메뉴로 대세라는 ‘에그인헬’ 만들기
토마토소스는 파스타나 피자를 만들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항상 다른 식재료의 맛을 살려주는 소스로 열일하는데요. 오늘은 토마토소스 자체만으로도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볼게요. 요즘 브런치 메뉴로 대세라는 ‘에그인헬’입니다^^
에그인헬은
토마토소스가 다른 식재료를 받쳐주는게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 맛있는 요리가 돼요~
[에그인헬 재료]
토마토소스, 베이컨, 양파, 계란, 다진마늘, 파슬리가루.
토마토소스는 시판되는 거 아무거나 상관없고,
채소는 간단하게 냉장고에 있는 양파만 준비했어요.
베이컨과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프라이팬에 베이컨과 양파를 넣고
다진마늘도 1/2큰술 넣어서 볶아요.
베이컨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오일을 두르지 않았어요.
마늘향이 베이컨과 양파에 배이고
양파가 반쯤 익으면
토마토소스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토마토소스와 동일한 양의
물도 넣어주세요.
저는 조금 뭉근하게 끓일거라서
소스와 물을 넉넉하게 넣었어요.
빨리 조리를 끝내고 싶으신 분들은
소스랑 물양을 조절해주세요~
새콤달콤한 냄새 풍기면서 보글보글 끓고 있어요.
어떤분들은 토마토소스만 끓여서 먹는데
무슨 맛이 있겠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맛을 장담합니다^^
불은 당연히 약불이고요~
소스가 적당히 졸아들면 계란을 탁!
마음같아선 계란을 4개정도 넣고싶지만,
오늘은 적당히 2개로 합의봤어요ㅎㅎㅎ
원래 처음 계획할 땐
여기까지가 준비된 재료였는데,
치즈덕후인 제가 그냥 넘어갈리 없죠.
오늘도 참지 못하고 치즈를 꺼내
무심한 듯 툭툭 떼어서 넣었어요^^
이제 뚜껑을 닫고
계란이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계란 속까지 완전히 익는 것보다
속이 촉촉한 반숙이 더 맛있더라고요.
근사한 브런치 한상차림이 완성됐어요.
토마토소스로 만든 ‘에그인헬’입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에
베이컨과 양파가 맛을 더하고,
살짝 녹은 치즈까지.
무엇보다 가운데 자리잡은 계란이 포인트에요.
토마토소스를 그냥 먹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요?
이건 정말 먹어봐야 알 수 있는 맛이에요.
토마토소스 맛이지만,
단순히 소스가 아니라 메인 요리 느낌이에요.
가운데 떡 하니 자리잡은 계란을 터트려봤어요.
계란을 완전히 익힌게 아니라서
속에 덜익은 노른자가 흘러나와요.
근데 이게 또 엄청 별미랍니다~!!
새콤달콤한 토마토맛에
계란의 고소한 맛과 촉촉한 식감이 더해졌어요.
그리고 소스만 먹으면 조금 간간한데
계란이 그 맛을 중화시켜줘서 정말 맛있어요.
에그인헬은 빵이나 나초에 곁들여 먹어도 맛있어요.
저는 빵을 좋아해서 식빵을 구워서 준비했어요.
식사대용으로는 빵이 좋은데,
술안주로 드시는 분들은 나초를 추천할게요!
빵에 올려서 먹으니까 간이 딱 맞아요!!!
담백한 식빵과 에그인헬의 조합은
영화 속에 나오는 근사한 브런치가 부럽지 않아요.
특히 계란까지 올려서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까지 느낄 수 있어요.
거기에 든든함은 옵션이에요^^
이렇게 적당한 크기로 빵을 잘라
찍어먹을 수도 있어서
조리법 뿐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간편해요.
토마토소스는 워낙 익숙한 식재료라서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맛 같지만,
먹어보면 정말 상상 이상이에요.
그냥 토마토소스를 먹는 것과
다른 재료를 넣고 끓인 후
계란까지 넣어서 먹는건 차원이 달라요.
에그인헬 만들어서 근사한 브런치로 먹고
혹시 남으면 파스타면을 넣어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에그인헬은 다른 요리에 활용도가 그뤠잇하답니다~!!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근사한 영화 속 브런치처럼 즐길 수 있는
에그인헬~ 꼭 한번 드셔보세요^^
이상 요즘 브런치 메뉴로 핫한
‘에그인헬’ 만들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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