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치킨 기름 없이 바삭하게 데우는 법
먹다 남은 치킨을 다시 먹을 때는 뭔가 조치가 필요해요. 바삭함까지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냥 먹자니 차갑고 딱딱하고 튀김옷은 물렁물렁(?)해요. 그럼 먹다 남은 치킨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먹다 남은 치킨을 처음처럼 바삭하게, 기름 없이 데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집에 있는 남은 치킨이에요.
일단 치킨이 남았다고요??? 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한통에 두 마리가 들어있는 치킨이라서
양이 어마어마하답니다.
두명이서 야식으로 먹었더니 꽤 많이 남았어요.
그냥 먹기엔 차갑고 속은 굉장히 딱딱해요.
그리고 껍질은 뭐 당연히 바삭할 리 없죠...
보통 남은 치킨을 데울 때
가장 간편한 방법이 전자레인지 사용인데요.
전자레인지로 치킨을 데우면
차가움은 사라질지 몰라도 치킨이 질겨져요.
지금부터 치킨을 데우는 최선의 방법으로
바삭함을 살려볼게요.
준비물을 프라이팬 하나면 OK~
치킨을 다시 바삭하게 데우기 위해
기름을 넣고 튀긴다고요???
절대 아니에요.
일반적으로 치킨집에서 치킨을 튀길 때
바삭하게 하기 위해 2번 튀긴다고 해요.
그런데 집에서 한번 더 기름에 넣고 튀기면
너무 많은 기름을 섭취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남은 치킨 데울 때 기름은 NO!
프라이팬에 기름 한방울도 두르지 않고
남은 치킨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가스불은 가장 약하게.
불이 세면 튀김옷이 금방 탈 수 있어요.
약불에서 천천히 데우는게 더 좋아요.
이제 뚜껑을 덮고
치킨이 바삭해지길 기다리면 돼요.
정말 간단하죠~^^
뚜껑을 덮고 데우는 이유는
수분 증발을 막아줘서
치킨을 속까지 촉촉하게 데울 수 있어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서
골고루 바삭해질 수 있게 해주세요.
뒤집은 후에는 다시 뚜껑을 덮고 데워요.
이미 뚜껑 속으로 보이는 치킨에서
바삭바삭 소리가 나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
기름을 1도 두르지 않았지만
이렇게 프라이팬에 송글송글한 기름이 보여요.
이미 치킨이 머금고 있던 기름이 있어서
열을 가하니까 그 기름이 밖으로 나온거예요.
완벽하게 환생한 바삭바삭 치킨~!!
이제 다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돼요.
튀김옷이 바삭바삭해 보이죠?!
기름을 두르지 않았는데도
치킨에 배어있던 기름이 나오면서
튀김옷 표면에 기름기가 돌아요.
한입 먹었는데 바삭! 바삭! 바삭!
바삭함이 정말 그뤠잇했어요.
이정도 바삭함이면 조금 과장하면
갓 튀긴 치킨이라고 해도 믿겠는데요^^
이제부터 남은 치킨 데울 때는
단 두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1. 프라이팬에서 약불로 데우기
2. 기름 절대 넣지 않고 그냥 데우기
이거 두가지만 기억하면
먹다 남은 치킨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이상 먹다 남은 치킨을
기름에 다시 튀기면 안되는 이유와
바삭바삭 치킨 데우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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