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지긋지긋한 ‘날파리’ 퇴치법
여름은 더운 것도 힘들지만 습도가 높아서 너무 지쳐요. 덥거나 습하거나 둘 중 하나만 해야 하는데 덥고 습하고... 노답이라고 하죠ㅠㅠ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초대한 적 없는 불청객 날파리가 기승을 부려요.
오늘은 여름만 되면 불현듯 나타나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날파리 퇴치법을 알려드릴게요^^
날파리가 보일 때마다 살충제를 치익- 뿌리고 싶지만
아이가 있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경우
아무리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도
마구 살포하기가 어려워요.
특히 저희집에는 멍멍이 2마리가 함께 사는데~
아무데나 살충제를 뿌리면
멍멍이가 핥을 수도 있어서 불안하더라고요.
하지만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릴 4가지 방법은
좀 더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날파리 퇴치법이에요^^
# 식초+간장
날파리는 강하고 자극적인 향에 반응하는데,
어느 집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초와 간장으로 날파리 트랩을 만들 수 있어요.
컵이나 작은 페트병에 식초와 간장을 반씩 채우고
랩을 씌워서 밀봉해주세요.
바늘로 콕 찍어서 구멍을 여러개 뚫고,
가운데 빨대를 끼워서 날파리가 들어갈 길을 만들어요.
바늘구멍으로 퍼져나간 식초&간장 향 때문에
날파리가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다시 나오는거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죠? ^^
# 주방세제+설탕
두 번째 방법은 주방세제와 설탕을 활용하는 거예요.
날파리는 시도 때도 없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좋아요!
종이컵에 주방세제와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날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두면
달콤한 향을 맡고 날아 들어간 날파리가
점성이 있는 주방세제 때문에 발이 묶이게 된답니다~
# 쌀뜨물
세 번째 방법은 쌀뜨물을 활용한 방법이에요.
저는 밥을 할 때마다 쌀뜨물을 모아두는데,
날파리 퇴치뿐만 아니라
설거지, 청소 등등 요기조기 쓸모가 많아요^^
사용법도 정말 간단해요.
쌀뜨물을 분무기에 담기만 하면 끝 ㅋㅋㅋ
날파리가 있는 곳에 쌀뜨물을 뿌려주기만 하면 되고,
쌀뜨물의 경우 날파리 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휴지통, 하수구 등 날파리가 생길만한 곳에
미리 수시로 뿌려두면 날파리를 예방할 수 있어요!
# 맥주
마지막 네 번째 방법은 맥주를 활용한 방법이에요.
특히 먹다 남은 김빠진 맥주를 사용하면 좋아요.
종이컵에 맥주를 2/3쯤 채우고
투명랩으로 빈틈없이 감싸주세요.
가운데 1cm 정도의 작은 구멍만 뚫어주면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날파리를 퇴치할 수 있어요.
날파리 퇴치법~ 생각보다 정말 쉽죠?!
날파리는 한번 퇴치했다고 해서
영원히 안녕이 아니잖아요 ㅋㅋㅋ
언제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레알 꿀팁이죠 ㅋ
하지만 날파리 퇴치보다 중요한 한가지!!!
날파리가 생기지 않게 청결하고 상쾌한
환경을 만들어서 예방하는게 더 중요해요.
설거지한 후 배수구를 비우지 않는건
날파리한테 오라고 손짓하는 것과 같아요 ㅋㅋ
특히 달콤한 과일향이라면 환장(?)하는 날파리에게
배수구, 식탁 위 등등
과일껍질을 그냥 두는건 절대 앙대요!!!
배수구를 깨끗하게 비우는건 기본 중의 기본.
또 날파리가 올라오는 하수구나 배수구에
주기적으로 팔팔 끓인 뜨거운 물을 부으면
날파리 예방과 함께 악취예방에도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는 될 수 있으면
그때 그때 비우는게 좋아요.
매일 버리는게 어렵다면
종량제 봉투에 넣고 다시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희는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편이라서
냉동보관하기엔 양이 많아요.
번거롭지만 이틀을 넘기지 않게 비우고 있어요~!!
매년 여름이면 더위, 습기와 함께 찾아오는 날파리.
날파리가 한 마리라도 보이면 바로 퇴치하고
더 이상 생기지 않게 관리해야겠죠?!
물론 날파리가 생기기전에 미리 예방하면 더 좋고요^^
이상 여름철 지긋지긋한 ‘날파리’ 퇴치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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