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무르는 키위 오래 두고 먹는 싱싱보관법
키위는 보관법이 조금만 잘못되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올바른 보관법을 지키는게 정말 중요해요.
맛있는 키위를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선
후숙부터 냉장/냉동 보관법도 달리 해야하는데요.
오늘은 키위 싱싱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저희집은 요즘 키위풍년이에요.
지인분께서 키위를 3박스나 주셨거든요.
덕분에 매일 키위를 먹고있는데,
아직도 엄청난 양의 키위가 있다는.... ㅎㅎ
(사진 속 키위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키위를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을 소개하기 전에
먼저 말씀드릴 이야기가 있어요.
키위는 대표적인 후숙과일이라서
마트에서 사온 직 후 바로 먹으면 신맛이 강하죠.
그건 유통과정에서 물러지지 않도록
온도 관리를 하기 때문이라고 해요.
잘 익은 키위는 바로 먹어도 되지만,
덜 익은 상태라면 맛있게 후숙시켜 먹어야겠죠?!
키위 후숙과정은 아마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키위 후숙 방법은 실온에서 키위 상태에 따라
일주일에서 한달까지 숙성시키는데요.
비닐팩에 키위와 사과 한 조각을 같이 넣어두면
후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답니다~!
참고로 덜 익은 키위를 냉장고에 넣으면
저온상태가 유지되면서 후숙이 진행되지 않아
신맛이 강한채로 남는다고 하니까
후숙은 무조건 실온에서 하는걸로!!! ^^
전 일주일정도 후숙시간을 거쳤어요~
이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보관법으로 GO.
먼저 키위를 흐르는 물로 씻어요.
키위가 무르지 않도록 살살 문지르고,
키위에 붙어있는 스티커도 떼어주세요.
깨끗하게 씻은 키위에요.
마치 황금알처럼 맨질맨질 빛이 나네요^^
황금빛 싱싱한 키위의 냉장보관법부터 알려드릴게요.
키위에 묻은 물기를 키친타월로 닦아주세요.
이때도 키위 세척할 때와 마찬가지로 살살 닦아요.
키위 보관의 포인트는 외부 충격 차단이에요!
키위는 껍질이 딱딱하지 않고,
특히 숙성된 키위는 더 부드럽기 때문에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쉽게 무를 수 있어요.
그래서 지퍼백이나 위생팩보다는 밀폐용기를 추천해요.
수분은 과일의 적이기 때문에
밀폐용기에 한지호일을 깔고 넣어주세요.
키친타월이나 종이호일도 좋아요~
키위를 넣을 때는 최대한 붙지않도록!!!
키위를 꽉 채워 넣는 것보다
어느 정도 여유 공간을 남긴 채 넣어야
키위끼리 부딪치면서 생기는 상처를 막을 수 있어요.
키위 위에 다시 한지호일을 깔고
그 위에 키위를 담아주세요.
키위를 밀폐용기에 층층이 담을 때
아래쪽에는 더 단단한 키위로 채우고
위쪽에는 좀 더 무른 키위를 넣어야
좀 더 오래 싱싱한 키위를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밀폐용기에 담은 키위를 냉장보관하면
한달까지도 싱싱한 상태가 유지돼요.
이제 정말 더 오래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냉동보관법을 알려드릴게요.
보통 키위를 냉동보관할 때는
껍질을 벗겨서 손질 한 후 보관하는게 좋아요.
껍질을 벗긴 키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시키면 끝. ㅋㅋㅋ
냉동키위는 먹기 전에 꺼내서 자연해동시키면
언제 먹어도 싱싱하고 상큼하고 맛있어요~
게다가 손질할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이건 제가 애용하는 키위 냉동보관법인데요.
키위를 갈아서 보관하는 방법이에요.
저는 키위를 그냥 먹기도 하지만
여름에 얼음 넣고 갈아서 많이 마시거든요~
껍질을 벗긴 키위를 믹서기로 적당히 갈아서
냉동보관 하다가,
하나씩 꺼내서 얼음 조금 넣고 갈아주면
생과일 전문점 부럽지 않아요^^
키위를 갈아서 냉동보관할 때는
실리콘 얼음틀이 최고에요!!!
하나씩 하나씩 꺼내서
고기 요리할 때 넣거나, 갈아서 먹어요.
어떨 때는 이대로 쏙 입 속에 넣어서
아이스크림처럼 먹기도 해요^^
키위 올바른 보관하는 법 어렵지 않죠?!
제대로 된 숙성 과정만 거치면
단기간에 먹을 키위는 냉장,
더 오래오래 두고 먹을 키위는 냉동.
똑소리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이상 키위 오래 두고 먹는 싱싱보관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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