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염치킨이라는데 단짠단짠? 노랑통닭 신메뉴 ‘간바치’ 솔직후기
노랑통닭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신메뉴인
‘간바치’를 먹어봤어요.
사실 다른 메뉴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저희 동네 노랑통닭 매장 직원분이
간바치를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매장 직원분이 맛있다고 추천해준
노랑통닭 ‘간바치’ 솔직 후기를 시작할게요!
노랑통닭은 전국 27개 대표치킨집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낮은
저나트륨으로 1위를 한 치킨브랜드에요.
무나트륨일 수는 없으니
저나트륨으로 만족할 수 밖에요...
특이한건 간바치 한 마리를 주문했는데,
박스는 2개더라고요.
혹시 잘못 배달됐나싶어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간바치 한 마리 맞대요^^;
애인 있냐?
없을 무...
치킨무에 아재개그가 딱 ㅋㅋㅋ
간바치를 두 개의 치킨박스에 나눠서 담았어요.
가장 먼저 짭조름한 바비큐소스 냄새가 느껴지고
치킨 외에 다른 재료도 눈에 띄어요.
근데 저나트륨이라고 해서
짭조름한 냄새가 덜한건 아니네요.
이렇게 상자를 반도 못 채울거면
그냥 한 상자에 담아도 될 걸
왜 굳이 두 개로 나눠서 담았는지 모르겠어요.
괜히 더 많이 주는 기분 때문일까요???
그래서 제가 한 상자에 몽땅 담아봤어요~
2개의 상자에 나눠서 담겨져있던 치킨을
한 상자에 담으면...
작은상자 하나를 꽉 채워요.
치킨상자는 교촌 오리지날 상자와 같은 사이즌데
그냥 하나에 담아줘도 될 듯 하네요.
간바치에서 가장 색다른 부분은
바로 이 연근이었어요.
두께감이 있는 연근을 튀겨서
간바치 소스에 버무린 연근튀김.
광고에서 아삭한 연근튀김이라고 하는데,
갓 튀긴게 아니라서 바삭하지는 않았고,
연근 특유의 아삭함은 있어요.
짭조름하게 간이 밴 연근튀김이 생각보다 괜찮아요.
길쭉한 떡도 있어요.
떡도 연근처럼 기름에 튀겨서
겉이 바삭하고 속은 쫄깃해요.
그런데 소스가 발라진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서
좀 딱딱해지더라고요.
맛은 단짠단짠한 닭강정에 들어있는 떡 같았어요.
바삭하게 튀긴 마늘후레이크 토핑도 있어요.
치킨에 마늘후레이크 올려서 먹으면
마늘향이 살짝 돌면서 훨씬 맛있어요.
튀김옷이 두껍진 않지만
닭 자체도 사이즈가 작아요.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이게 닭다리에요 ㅎㅎㅎ
처음엔 닭봉인줄 알았는데, 닭다리더라고요.
닭이 작아서 그런건지
치킨 조각도 한입에 들어갈 크기였어요.
퍽퍽살 부분을 한입에 넣어서 먹어봤는데,
소스 때문인지 너무 딱딱했어요.
소스 자체는 맛있었는데,
튀김옷 없이 겉면이 바삭하게 튀겨지고
거기에 점성이 있는 소스가 입혀져서 더 딱딱해요.
간바치라는 이름은
간장 바비큐 치킨의 약자에요.
매콤한 맛의 고바치도 있는데
저는 매운맛을 잘 못먹어서 간바치로 주문했거든요.
그런데 간바치도 아주 살짝 매콤한 맛이 있더라고요~
매운맛은 아니고 끝에 매콤한 맛이 돌아요.
소스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바비큐 소스라서
딱 단짠단짠!!!
저나트륨이라고 하기엔 정말 단짠단짠해요^^;
일반 후라이드 치킨보다
맥주에 더 잘 어울리는 소스맛이었어요.
그리고 치킨과의 조합은 처음이었던 연근도
아삭하게 씹는 맛이 좋았고요.
저나트륨 치킨 브랜드지만
낮은 나트륨 함량을 직접 느낄만큼은 아니고요 ㅋ
그냥 단짠단짠한 바비큐소스맛의 치킨이 생각날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이에요.
이상 노랑통닭 매장 직원이 추천해준 신메뉴
‘간바치’ 먹어본 솔직후기를 마치곘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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