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보다 중독성 강한 CU 신제품 ‘듬뿍햄 부대볶음정식’ 후기
오늘은 오랜만에 CU 신제품 도시락 리뷰를 해볼게요.
부대찌개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감칠맛 나는 국물에
이것저것 사리 넣어서 먹는 그 맛을 참 좋아하는데요.
부대찌개를 먹다보면 마지막에 국물은 얼마 없고
재료에 국물맛이 그대로 배어서
밥에 비벼먹잖아요.
그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듬뿍햄 부대볶음정식’ 솔직리뷰입니다^^
CU 신제품 듬뿍햄 부대볶음정식이에요.
가격은 4,500원.
총 내용량 465g에 737kcal로
햄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간단한 메뉴 구성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편이에요.
전자레인지로 도시락을 데우기 전 모습이에요.
찌개가 아니라서 물을 붓지 않고
이대로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으면 되더라고요.
메인메뉴인 부대볶음은
양이 많은건 아니지만
일반적인 부대찌개에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재료의 구색을 잘 맞춘 듯 해요.
전자레인지로 데운 듬뿍햄 부대볶음정식.
동봉된 나무젓가락 세팅을 마쳤어요.
근데 부대볶음이면 숟가락은 기본 아닌가요?
밥에 비벼먹는 맛을 느끼기엔 도구가 너무 아쉬워요.
밥은 흰밥인데, 양이 적은 것 같아요.
먹다보니 부대볶음이 간간해서
밥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졌어요.
정식이라서 반찬도 있어요.
호박볶음/어묵볶음/어묵&감자
어묵볶음은 매운고추랑 같이 볶아서 칼칼하고,
호박볶음은 심심해서
자극적인 부대볶음의 맛과 잘 어울려요.
그리고 케첩을 뿌린 어묵과 감자.
어묵은 식감이 부드럽고 감자는 그냥 보통이에요.
뜨끈하게 데운 부대볶음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요~
부대볶음 속 재료들을 살펴보면
너무 얇게 썰은 듯한 스팸
부대찌개에서 절대 빠지면 안되는 소시지
찌개류 중 부대찌개에만 잘 어울리는 마카로니
이것도 꼭 들어가죠 베이크드빈스
감칠맛나게 양념한 김치&양파&양배추
마지막으로 당면
골고루 비벼서
재료들에 양념이 골고루 배이게 하니까
군침 삼키게 되는 빨간 비주얼이 나왔어요.
저는 부대찌개나 부대볶음 먹을 때
면사리를 먼저 먹어요.
그래서 당면부터 맛을 봤어요.
심심할 것 같아 소세지랑 같이^^
개인적으로 부대볶음에는 라면이 더 나은 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여서 만든 부대볶음이 아니라서
전자레인지로 충분히 데워도
당면의 식감이 잘 살아나지 못하더라고요.
부대볶음에 들어있는 재료 중 당면이 가장 아쉬웠어요.
역시나 햄이 들어가서 짭조름하고
양념 자체가 워낙 자극적이에요.
매콤한테 그 매콤함이 인공적이라고 할까요?!
덕분에 햄의 느끼함은 줄었어요.
골고루 숟가락에 담아 한입.
소시지와 마카로니, 양파, 양배추가 맛있어요.
그리고 여전히 당면은 그다지...
제가 심심하게 먹어서 그런지
부대볶음만 먹으면 간이 투머치하고,
밥이랑 먹으니까 낫더라고요.
역시 부대볶음은 밥에 비벼먹어야 돼요.
제가 생각했던 감칠맛 나는 부대볶음은 아니었지만
중독성 강한 음식은 확실한 것 같아요.
사실 이 조합 자체가 참 매력적이긴 하죠^^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어요.
이상 CU 신제품
‘듬뿍햄 부대볶음정식’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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