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덕꾸덕 치즈치즈한 갓뚜기 신제품 ‘맥앤치즈 스파게티’ 후기
치즈덕후라면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오뚜기 신제품 맥앤치즈 스파게티.
맥앤치즈는 치즈맛이 워낙 진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먹거리 중 하나인데요.
갓뚜기표 맥앤치즈는 얼마나 치즈치즈한지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편의점에서 2000원에 구입한
오뚜기 맥앤치즈 스파게티.
꾸덕꾸덕, 치즈치즈한 소울푸드에
치즈가 아니라
치이이이이이이이즈라고 읽어야 할 것 같은 문구까지.
콘셉트는 치즈로 확실하게 잡은 듯 보여요.
맥앤치즈 스파게티는
꼭 전자레인지로 조리해서 먹어야 한 대요!!!
조리방법 안내가 되어있는데
여기에도 꼭 전자레인지로만 조리하라고 되어있어요.
영양정보는 총 내용량 130g에 500kcal로
나트륨과 열량은 국물컵라면과 비슷했지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네요.
내용물을 보면
포크와 3종류의 스프가 있어요.
하늘색과 노란색 스프는 후첨스프로
전자레인지로 돌린 후 먹기 전에 넣는 거예요.
한가지 독특했던 점은
일반 컵라면 면발과 다르지 않은
유탕면이 들어있는데...
유탕면 아래에 미니 파스타가 있더라고요.
푸실리와 마카로니.
컵라면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이에요.
먼저 분말스프를 넣어서 렌지업 할게요.
분말스프는 치즈향 보다는
맵지 않은 라면스프 느낌이었어요.
뜨거운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전자레인지로 3분30초 돌렸더니
치즈치즈한 냄새가 퍼지기 시작했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저는 개인적으로 꼬들꼬들한 면발을 좋아하는데,
이건 3분30초 데웠더니 면발이 풀어진 느낌이에요.
후첨스프 2종을 뿌렸더니
확실히 치즈치즈함이 살아났어요.
특히 노란색 치즈소스는
나초에 찍어서 바로 먹어도 될 정도로
진한 치즈향과
이미 꾸덕꾸덕한 느낌이 있었어요.
편의점에 치즈맛 컵라면들이 꽤 많은데
치즈맛을 흉내냈다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근데 이건 제대로 치즈치즈하긴 했어요.
일단 냄새부터 치즈향이 진해요.
전체적인 맛은 말 그대로 치즈치즈.
걸쭉한 치즈소스가
면 사이사이에 스며들어서
짭조름한 치즈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특히 치즈맛이 강해서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짜다고 생각하겠지만
살짝 매콤한맛이 나서 덜 느끼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1000w 기준으로 3분30초를 데우면
일반 면발은 조금 과하게 익은감이 있어요.
하지만 푸실리와 마카로니 때문에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을 단축시키면 안될 것 같아요.
푸실리와 마카로니는 크기는 작지만
씹는맛도 좋고
무엇보다 진한 치즈소스가 배어서
리얼 맥앤치즈맛을 내요.
소울푸드까지는 아니지만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는 치즈맛으로는
꾸덕하고 진한 치즈가 최고에요.
일명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의 신제품
맥앤치즈 스파게티.
일반 유탕면으로 스파게티의 식감을 내는건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겠지만
푸실리와 마카로니를 넣었다는 점!
기존에 출시된 치즈맛보다
훨씬 진하고 꾸덕꾸덕하면서
레알 치즈맛에 흡사하다는 점!
이 두가지는 인정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이상 치즈덕후 설레게 하는 갓뚜기 신제품
‘맥앤치즈 스파게티’ 먹어본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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