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알려준 한파대비 ‘드럼세탁기 동파 방지법’
갑자기 영하로 기온이 뚝 떨어져서
밖에 5분만 서 있어도
체감온도가 쑥 내려가는 한파가 들이닥쳤어요!
한파에는 사람이 느끼는 온도가 낮아지는 만큼
가전제품들이 느끼는 온도도 낮아진다고 해요.
특히 물을 사용하는 가전제품들이
추위에 더 약한법이죠.
오늘은 갑자기 들이닥친 한파대비
‘드럼세탁기 동파 방지법’을 알려드릴게요.
뉴스 일기예보에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문자가 왔더라고요.
문자 내용은 바로 “드럼세탁기 동결 예방법”
주말 내내 전국에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알려준 정보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해요^^
집에서 세탁기가 위치해 있는 곳은
대부분 실내보다 온도가 낮은 곳이에요.
저희집도 베란다에 세탁기가 있는데
창문에 낀 성에만 봐도
베란다 온도가 대충 가늠이 되시죠?
일단 기본적인 환경체크부터 해볼게요.
세탁기를 덮어놓은 타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해요.
집에 못 쓰는 큰 타월이나 담요가 있으면
세탁기를 위해 양보해주세요!
보통 세탁기를 사용하고 난 후
세제통과 세탁기 문을 열어둬서
세균번식을 예방하는데요.
오늘처럼 한파가 들이닥친 날에는
습기를 말리고 나서
반드시 문을 닫아두어야 해요.
기본적인 환경체크가 끝나면
본격적인 드럼세탁기 동파 방지에 들어갈게요.
세탁기가 동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세탁기 속에 고여 있는 물이
추운 날씨에 얼어버리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세탁기 내부에 고여 있는 물을 제거하는게
동파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랍니다^^
보통 세탁기에 연결된 급수는
열어두고 사용하는게 일반적인데요.
급수가 공급되는 수도꼭지를 완전히 잠가서
물이 흐르지 않게 해야 해요.
급수 수도꼭지만 잠그면 끝???
수도꼭지를 잠가도
이미 호스에 고여 있는 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 물까지 빼줘야 안심할 수 있어요.
수도꼭지에서 호스를 분리한 후...
호스를 아래로 향하게 해서
호스 안에 들어있는 물을 완전히 빼 주세요.
온수와 냉수 모두 물을 빼요.
졸졸졸 흐르는 물이 얼마 안된다고 무시하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게 된다는거
꼭 기억해주세요!!!
세탁기와 연결되는 급수호스에서
고여 있던 물을 완전히 빼낸 후,
호스를 분리해 두었어요.
호스는 세탁기를 사용할 때 다시 연결하면 되고,
이렇게 분리하는게 더 안심이 되더라고요^^
세탁기 내부에 고인물은
급수호스에만 해당되는건 아니에요.
세탁기 하단부분을 보면
작은 캡이 하나 있는데요.
그 커버를 열면
잔수 제거용 호스와 거름망 필터가 있어요.
잔수 제거용 호스의 마개를 빼면
이렇게 동그란 구멍이 보여요.
호스의 구멍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순간
세탁기 속에 남아있던 물이 줄줄줄.
생각보다 많은양의 물이 나올테니까
꼭 세숫대야를 준비해서 받아주세요.
이번엔 거름망이에요.
손잡이를 돌리면 쉽게 분리할 수 있어요.
거름망이라고 해서
먼지만 걸러지는건 아니에요.
거름망을 빼는 순간 역시나 줄줄줄.
고인 물도 빼고
덕분에 거름망도 청소했어요.
필터에 낀 먼지를 떼어낸 후
깨끗한 물로 세척해서 제자리에 끼워주세요.
거름망과 잔수 제거용 호스를
제대로 끼우지 않으면
누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세탁기 속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만 잘 챙겨도
꽁꽁 얼어버린 세탁기 때문에
당황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이정도면 주말 내내 거센 한파가 닥쳐와도
드럼세탁기 사용하는데 이상 무!!!
지금까지 가전제품 대리점 직원이 알려준
한파대비 ‘드럼세탁기 동파 방지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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