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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로 데워도 찜기만큼 촉촉한 호빵 간편 조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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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로 데워도 찜기만큼 촉촉한 호빵 간편 조리법

추운 겨울 호호 불어가며 먹는 호빵.

누구나 다 아는 맛이라서

더 참기 힘든 맛있는 호빵의 계절이 왔어요. 

요즘엔 호빵 종류도 워낙 다양하고

하나씩 포장해서 냉동보관하면

언제든 간편하게 꺼내 먹기 좋은데요. 

오늘은 전자레인지로 데워도 

찜기보다 더 촉촉하고 맛있는

호빵 초간단 조리법을 소개할까 해요^^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찾는데,

호빵에 눈이 가더라고요.

바야흐로 호빵에 빠져드는 겨울이 온거죠~

묶음으로 구입한 호빵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출출할 때 꺼내서 데워먹는데요. 

한번에 여러개를 조리할 때는 찜기를 사용하지만

간식으로 하나씩 데워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게 편한 것 같아요. 

그런데 똑같은 전자레인지로 데워도

그 맛은 하늘과 땅 차이 라는거 아시나요?!



전자레인지에 호빵을 넣고 평범하게 돌리면

데워지긴 하겠지만 맛은 음...

호빵의 빵 부분이 금방 질겨지거나

겉면이 쭈글쭈글해지기도 하죠. 

하지만 머그컵을 사용해서 데우면

찜기에서 갓 쪄낸 것처럼 맛있게 데울 수 있답니다~



혹시 이 장면을 상상하셨나요???

컵에 물을 담아서 호빵과 같이 돌리기.

물론 이 방법도 좋지만

100% 만족스럽진 않아요. 



똑같은 전자레인지

똑같은 머그컵을

조금 다르게 활용해볼게요^^

먼저 컵에 물을 약간만 채워주세요. 



그리고 컵 위에 호빵을 올려주세요.

이때 포인트는 호빵 뒤집기!!!



이렇게 물이 담긴 컵에

호빵을 뒤집어서 올린 후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컵 속의 물이 데워지면서 뜨거운 수증기를 만들고

그 수증기가 컵과 호빵 사이에 가득차면서

찜기로 쪄낸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머그컵 사이즈와 호빵이 너무 딱 맞으면

데우는 과정에서 컵 속으로 빠질 수도 있으니까

호빵보다 조금 작은 둘레의 컵이 좋아요.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안내된 조리시간에 따라 데워주면 돼요. 

저는 호빵 2개 넣고 2분 돌렸어요~



전자레인지로 ‘찐’ 호빵 완성!

일단 뒤집어진 상태 그대로 보면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폭신폭신 잘 익은걸 알 수 있고요~

찜통에 쪄냈을 때와는 다르게

호빵 종이가 젖지 않아서 먹을 때 편했어요. 



머그컵에서 호빵을 내려놓으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서 먹음직스러워요. 



손가락으로 꾸욱 누르면

빵 부분이 따끈따끈하고 폭신폭신하면서

아주 촉촉해요. 



컵에 끼어서 난 자국조차 귀엽죠?! ㅎㅎㅎ

전자레인지나 찜기로 호빵을 데우면

과도한 수분으로 인해

호빵 겉면이 쭈글쭈글해질 때가 많은데,

이건 반질반질 아주 예뻐요^^



모양만 잘 유지된다고 해서

훌륭한 조리법은 아니잖아요.

가장 중요한건 맛이죠.

일단 빵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고

속까지 뜨끈뜨끈하게 잘 익었어요. 



호빵의 종류에 상관없이

아주 맛있게 잘 데워졌어요~

전자레인지로 호빵을 데우면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빵이 질겨지고,

호빵이 촉촉한 수분을 간직하도록 데우는게

마음처럼 쉽지 않은데, 

이건 머그컵 혼자서 다 했네요^^



추운 겨울 별미 간식으로

호빵 쟁여두고 드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찜기 꺼내서 불 올리고 

시간 조절하는 번거로움은 이제 그만!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하지만 맛있게 데워서 드셔보세요. 




이상 전자레인지로 데워도 찜기보다 더 촉촉한 

호빵 초간단 조리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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