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과 장염 예방을 위한 '1석4조' 소독 꿀팁
날씨가 더워지면 곰팡이나 세균에 집안 모든 환경이 노출돼요. 자칫하면 식중독과 장염을 유발할 수 있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주방은 매일 먹는 식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해요. 입속으로 넣는 숟가락이나 젓가락, 식기는 말할 것도 없고 칼, 도마, 수세미, 행주 등등. 오늘은 여름철 식중독과 장염을 예방하기 위한 1석4조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식중독과 장염을 예방하기 위해
소독해야할 기본중의 기본! 숟가락, 젓가락이에요.
조금만 신경 쓰면 식중독과 장염도
미리 예방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숟가락, 젓가락 소독을 시작으로
1석4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꿀팁을 보여드릴게요.
하나!
먼저 냄비에 물을 1/3정도 채워주세요.
수증기로 소독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물을 가득 채울 필요가 없어요.
숟가락과 젓가락 외에
스텐으로 된 제품이라면 다 넣어주세요.
이렇게 한번 소독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는
아주 크거든요.
오늘의 포인트는 바로 ‘식초’
식초 하나로 간단하게 소독할 수 있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식초를 2~3스푼 정도 넣어요.
남은 식초향은 금방 날아가니까 걱정마시고요~
그리고 다시 3분간 끓여주세요.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끓여주는 것만으로도
세균번식을 예방하고 제거하는데 도움이 돼요.
소독을 마친 숟가락과 젓가락을 건져서
찬물 샤워로 헹궈주세요.
숟가락과 젓가락을 건질 때
엄청 뜨거우니까 조심하시고요!!!
찬물 샤워까지 마치고 건조까지 시키면 끝이에요.
더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햇볕에 자연건조 시켜주는게 좋아요.
둘!
숟가락과 젓가락을 소독한 식초물로
두 번째 소독을 해볼게요.
이미 팔팔 끓인 상태기 때문에
그대로 도마 위에 부어주면 도마 소독까지 완료!
이때 도마를 커다란 냄비에 넣고 부어주세요.
도마는 조리과정에서
수많은 식재료를 올려놓고 손질하기 때문에
칼과 함께 소독이 필수에요.
식초물을 부은 후 2~3분 놔뒀다가
흐르는 물로 헹궈서 햇볕에 자연건조 시켜주면
간단하게 도마 소독을 할 수 있어요.
셋!
도마를 소독할 때 냄비에 도마를 넣고
식초물을 부어서 모아둔 걸
다시 불 위에 올려서 끓여주세요.
이제 3번째 소독을 해볼게요.
도마까지 소독한 물을 어떻게 재탕하냐고요?
여름철 세균뿐만 아니라 냄새까지 말썽인
행주와 수세미 소독에 얼마든지 사용가능해요.
식초물이 끓으면 행주와 수세미를 넣고
다시 식초를 조금 넣어주세요.
그리고 1분정도 팔팔 끓여주면 끝~
소독한 행주와 수세미를
깨끗한 물로 헹궈서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행주와 수세미는
주방에서도 세균이 정말 많은 것 중 하나라서
살균·소독이 중요해요.
어차피 계속 물이 닿는 용도이기 때문에
건조에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도 있으시죠?!
하지만 그래서 더 완벽한 건조가 중요해요.
이것도 햇볕에 바싹 말려서 사용하면
식중독과 장염을 유발하는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게 가장 좋아요.
숟가락, 젓가락, 도마는 자주 교체하는게 힘들지만
행주와 수세미는 쓸 때는 소독해서 사용하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세요.
넷!
숟가락, 젓가락 / 도마 / 행주, 수세미의
소독을 거친 식초물의 마지막 활용법은
싱크대 배수구 소독이에요.
싱크대 배수구에 버려주면서
마지막까지 살균·소독의 임무를 마치고
장렬히 전사했어요.
식초 하나로 1석4조의 소독을 마쳤어요.
이렇게 한번 마음먹고 소독하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가 있다면
소독에 더욱 신경을 쓰는게 좋아요.
식중독과 장염 예방하기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몸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처럼
식기와 같은 주방용품 청결에도 신경써주세요~
지금까지 여름철 식중독과 장염을 예방하는
1석4조 소독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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