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새옷처럼 입을 수 있는 두꺼운 패딩 보관법
이제 날씨가 많이 풀어졌죠.
꽃샘추위가 찾아오긴 하겠지만
조금씩 봄이 오고 있다는게 느껴지는 날씨에요.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옷장 정리할 타이밍이 왔는데요.
오늘은 내년에도 새옷처럼 꺼내 입을 수 있는
겨울패딩 보관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가장 먼저 느낄수 있는게
사람들의 옷차림이죠.
한낮에는 기온도 많이 오르고
아무리 쌀쌀하다고 해도
이제 아주 두꺼운 패딩은 손이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장롱 속에서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두꺼운 겨울 패딩 보관법을 준비했어요.
얇은 경량패딩은 남겨두고
기장이 길고 두툼한 패딩을 정리할 타이밍이에요.
먼저 집에서 손으로 조물조물
깨끗하게 손세탁을 했어요.
유난히 때가 더 잘 타는
목 부분이나 소매도 깔끔하게 세척 성공!
지금부터 꽤 오래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세탁은 필수랍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보관에 들어가기 전
다시 한번 부드러운 천으로
먼지나 이물질을 닦아내면 더 좋아요^^
오늘 저는 2가지 패딩보관법을 알려드릴건데요.
첫 번째로 부직포 커버를 활용한 방법이에요.
옷을 장기간 보관할 때
커버를 씌우게 되면 먼지가 쌓이지 않는데
세탁소 비닐의 경우 통풍이 안 되서 좋지 않고
미세하게 구멍이 뚫려있는
부직포 커버가 딱 이에요!
먼지까지 말끔히 털어낸 겨울패딩은
지퍼를 잘 채워서
부직포 커버에 위치를 잡아주세요.
그다음 부직포커버의 지퍼를 올리고
반으로 접어주면 끝!
정말 쉽죠^^
집에 잘 찾아보면
사용하지 않는 부직포커버가 있을 거예요.
두꺼운 패딩 보관할 때
옷걸이에 걸어놓으면
충전재가 아래쪽으로 쏠려서 모양이 망가지고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데
부직포 커버에 보관하면 아주 좋아요~
참고로 패딩 때문에 빵빵해진 부직포 커버는
일부러 바람을 빼지 않아도 돼요.
패딩의 숨을 죽여서 납작하게 만들거나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해 압축팩에 보관하면
다시 빵빵한 패딩을 만나기 어려워요!
부직포 커버가 없다면???
패딩을 보관하는 두 번째 방법은
집에 꼭 하나씩은 있는 종이가방 활용법이에요.
이 패딩은 길이는 짧지만 모자부분에 털이 있어서
더 입기가 힘들 것 같아 정리하려고요.
집에서 똑같이 손세탁한 후
부드러운 천으로 한번 더 먼지 제거하고 준비 완료.
패딩을 보관할 때 습기를 막는 용도로
다양한 아이템들을 활용하는데요.
옷 사이에 신문지를 넣어서 보관하기도 하죠.
전 집에 깨끗한 신문지가 없어서
모아뒀던 습기제거제를 사용했어요.
양쪽 주머니에 한 개씩 쏘옥-
작은 숯 조각을 사용해도 좋아요^^
패딩의 지퍼를 채우고
양팔을 가슴쪽으로 가지런히 모아요.
그리고 반으로 접어주세요.
털이 부착된 경우
털이 눌리지 않도록
모자를 바깥쪽으로 접어주세요.
이제 집에 있는 종이가방들 중에서
패딩과 크기가 알맞은 것을 골라 넣어주면 돼요.
종이가방에 패딩을 보관하면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충전재가 쏠릴 걱정 없이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답니다 ㅎㅎ
패딩을 품은 부직포커버와 종이가방은
선반 위에 뉘여서 보관하는게 포인트에요.
무게감이 있는 패딩을
다음 겨울까지 그대로 걸어서 보관하는건 안되겠죠?!
또, 패딩끼리 눌린 상태로 오래 두는 것도
패딩을 망가트리는 지름길이니
오늘 알려드린 보관법을 꼭 기억해주세요^^
지금까지 겨울옷 정리할 타이밍!
내년에도 새옷처럼 꺼내 입을 수 있는
두꺼운 패딩보관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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