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로 제거되지 않는 핸드블랜더 마늘냄새 제거비법
집에서 마늘을 냉동 보관할 때
대부분 다지거나 갈아서 보관하죠.
대량으로 마늘을 다질 때
핸드블랜더나 믹서기를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설거지로는 어림도 없는
핸드블랜더에 배인 마늘냄새 제거비법
을 알려드릴게요.
냉동실에 보관하려고
핸드블랜더로 마늘을 갈았어요.
한번에 많은 양의 마늘을
쉽고 빠르게 갈 수 있어서 참 편하지만
용기에 깊게 배인 마늘냄새 때문에 고민이었어요.
주스도 만들고 채소도 다지고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마늘냄새가 남으면 곤란하잖아요.
그러던 중 찾게 된 마늘냄새 제거비법!
지금부터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먼저 사용을 마치면
모터가 있는 손잡이 부분을 제외하고
주방세제로 닦아주세요.
칼날 부분도 조심스럽게 닦아요.
원래대로라면 이정도만 세척해도 충분하지만
마늘냄새는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흔적을 지우기가 쉽지 않은데요.
찬밥 한덩이만 있으면
핸드블랜더에 배인 마늘냄새를
싹- 지울 수 있답니다!
마늘냄새가 배인 용기에 1/3정도 물을 채우고
찬밥 한덩이를 넣어주세요.
이 방법은 텀블러 세척에 사용했던 방법인데요.
냄새나는 텀블러를 밥으로 세척 하니까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더라고요.
그래서 핸드블랜더에도 시도해봤어요~
밥으로 무슨 세척이 되겠어???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밥에 들어있는 전분성분이 물과 함께 섞이면서
이물질 제거는 물론
냄새까지 흡착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천연세제역할을 해요^^
이제 찬밥+물을 넣은 용기에 칼날을 끼우고
30초 정도 작동시키면 돼요.
참 쉽죠~
찬밥이 갈리면서 물이 숭늉색으로 변했네요.
이때 밥물을 바로 버리지 말고
10분 정도 방치해서
마늘냄새를 더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요.
10분 후 뚜껑을 열면
신기하게도 마늘냄새가 나지 않는걸 확인할 수 있어요.
열일한 찬밥에게 박수를!
보통은 찬밥으로만 세척해도
충분히 냄새가 제거되지만
그래도 2% 부족함을 느끼시는 분들은
마무리로 식초를 활용해보세요.
용기에 깨끗한 물을 채우고
식초를 2큰술 정도 부어요.
그리고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로
다시 10분만 기다리면
냄새가 버텨낼 재간이 없을거예요^^ ㅎㅎ
찬밥으로 한번, 식초로 또 한번.
마지막에 흐르는 물로 헹궈주기만 하면
마늘냄새 제거 미션 성공~!
저는 마늘을 손질하고 나면
유난히 손에 마늘냄새가 오래가는 편이라서
조금 민감하게 세척을 했는데요.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세척도 세척이지만
냄새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면 더 좋겠죠?!
또, 과정도 간단해서 미룰 필요가 없어요.
집에서 사용하는 핸드블랜더나 믹서기에서 나는 냄새가
설거지로 제거되지 않는다면
찬밥 한덩이로 해결해보세요.
마무리로 식초까지 더하면
냄새제거도 문제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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