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쁠 땐 컵밥이 최고! 초간단 ‘오믈렛 컵밥’ 만들기
정신없이 바쁠 때 제대로 밥을 챙겨먹는건 쉽지 않죠. 그렇다고 매번 빵이나 인스턴트 식품으로 먹는건 내키지 않고, 이상하게 이런 날은 밥이 더 먹고싶더라고요^^ 저 청개구리 같나요? ㅎㅎ 오늘은 바쁠 때, 특히 아침 식사대용으로 정말 좋은 ‘오믈렛 컵밥’을 만들어볼게요.
오믈렛 컵밥에 필요한 재료부터 알아볼까요?
이렇게 보면 뭐가 많이 필요한 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별거 아니에요 ㅋ
컵밥만들 때 꼭 필요한 컵, 소금, 후추,
밥, 계란, 우유, 파, 크래미.
오믈렛 컵밥은 간편하게 먹는 식사기 때문에
밥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요.
한주먹 정도면 충분하답니다~
크래미는 잘게 찢어서 준비했어요.
이 재료는 기호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어요.
저는 냉동실에 있는 크래미를 선택했는데,
소시지, 참치, 스팸, 다진 고기 등등.
어떤 재료도 잘 어울려요~
파는 잘게 다져서 준비했는데,
패스해도 맛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아요ㅋㅋ
이제 후다닥 만들어볼게요.
컵에 계란을 하나 넣고 잘 풀어주세요.
여기서 포인트!
컵은 깊이가 깊거나, 둘레가 넓은걸 사용하세요.
재료를 다 넣어도 반 이상 공간이 남아야 해요~
그다음 우유를 4큰술 넣어요.
그리고 계란과 우유가 잘 섞일 수 있도록 저어요.
부드럽고 연한 노란색이 됐어요.
오믈렛 컵밥은 간편식이기도 하지만
영양가도 많아서 아이들 식사로도 좋아요^^
든든함을 채워줄 밥도 넣어요.
찬밥도 데우지 않고 그대로 넣어주세요~
계란이나 밥에 간이 전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밥까지 넣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줘요.
여기서 너무 간을 세게 할 필요는 없어요.
크래미, 소시지, 참치 등
별도로 첨가하는 재료들이 간간해서
조금만 넣어도 간이 잘 맞아요.
밥과 계란만 있으면 조금 허전하겠지만
크래미를 넣으면 맛이 확 달라지죠.
잘게 찢은 크래미를 넣어주세요.
크래미 넣은 후 잘 섞어주고
그 위에 송송 썬 파 올려주면,
모양새도 제법 그럴듯하게 준비 완료에요!
컵밥에 모든 재료들이 세팅되면
컵 위를 랩으로 덮어는데요.
여기서 포인트!
랩을 너무 꽉 잡아당긴 채로 씌우지 말고,
조금 느슨하게 씌워주세요.
그리고 젓가락으로 구멍을 뽕! 뽕! 뽕!
3번 정도 찔러주면 돼요.
이 과정을 생략하면
데우는 과정에서 계란이 부풀어 펑 터질 수도 있어요.
이제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만 돌려주세요.
이미 대부분의 재료들이 익은 상태라서
계란만 익으면 되니까 3분이면 충분해요~~~
전자레인지에서 방금 꺼낸 컵밥이에요.
입구 주변에 계란이 부풀었던 흔적 보이시죠?
그래서 컵 사이즈가 너무 작으면
데우는 과정에서 계란이 밖으로 다 흘러버려요.
먹기 편하게 손잡이가 있는 컵으로 옮겼어요.
그냥 숟가락으로 먹어도 상관없지만,
나름 예쁜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한
저의 노력이랄까요? ^^
손잡이가 있는 컵에 옮겨 담으니까
정말 먹기 간편한 오믈렛 컵밥 느낌이 팍팍 와요!
한숟가락 떠서 먹어보니까 맛도 좋아요.
밥양이 많지 않아도
계란, 크래미랑 같이 먹으니까
꽤 든든하더라고요.
특히 속이 촉촉해서
찬밥으로 만들었지만 갓 지는 밥 같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케첩도 뿌려봤어요.
역시 맛있네요 ㅎㅎㅎ
정신없이 바쁜 아침에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레시피에요.
바쁘다고 식사 거르지 마시고
오믈렛 컵밥처럼 간편한 한끼라도 꼭 챙겨드세요!
이상 맛과 영양, 초간단 조리법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오믈렛 컵밥’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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