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넌 나에게 눈물을 줬어! 눈물 없이 양파 까는법
양파만 손질하면 어김없이 두 눈에 흐르는 눈물... 이상하게 자꾸 눈물이 나오죠? 그동안 당연하다 생각하고 눈물을 흘리며 양파를 손질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요! 오늘 소개하는 몇가지 방법만 알면 눈물 없이 양파를 정복할 수 있답니다! 나에게 눈물을 준 양파, 눈물없이 양파 까는법을 알려드릴게요~
양파를 깔 때 왜 눈물이 날까요?
이유는 양파의 껍질을 까거나 썰 때
술폭시드라는 화학물질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바로 이것이 눈물이 나게 만드는 원인이에요.
술폭시드는 휘발성물질로 눈에 닿으면
점막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물 샘을 열어
그 물질을 제거하려고 하기 때문에 눈물이 나는거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파에서 배출되는
술폭시드의 양을 줄이면
눈물을 흘리지 않고 손질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양파의 술폭시드를 줄이는
방법 몇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양파를 손질하는 순서도 중요해요.
양파를 손질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뿌리를 잘라낸 후 껍질을 벗기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 방법은
양파를 손질할때 눈물을 흘리기 딱 좋은 방법이랍니다.
눈물 흘리지 않고 양파 손질하기
# 방법 1
양파는 껍질을 먼저 벗겨내고
나중에 뿌리를 잘라야해요.
양파의 뿌리 부분에는 술폭시드 성분이 많아요.
그래서 뿌리 부분을 먼저 제거하면
술폭시드가 다량으로 배출된 상태에서 손질하기 때문에
눈물이 많이 나는 거랍니다.
# 방법 2
두 번째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는 것이에요.
양파에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줄어들고
숨어있던 단맛이 살아난다는 사실 아시나요?
양파를 손질하기 전
전자레인지로 30초정도 돌려서 살짝 가열한 뒤
껍질을 벗기면 매운향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게 손질할 수 있답니다.
# 방법 3
세 번째 방법은 물을 이용하는 것이에요.
보통 양파의 매운맛을 제거하기 위해
채 썰어 물에 담가놓기도 해요.
그런데 양파를 손질하기 전
물에 담가놓는 분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양파를 찬물에 5분정도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보세요.
손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거기에 물에 담가두었던 양파를 흐르는 물로 씻어내면
눈물 없이 양파를 손질할 수 있답니다.
더 이상 양파손질하면서 울지 마세요^^
간단한 방법으로 눈물을 흘리지 않고
양파를 쉽게 손질할 수 있어요.
추가로 한가지 꿀팁을 더 알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양파를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인데요.
양파를 장기간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각각 싸서 보관해보세요.
양파끼리 닿으면 쉽게 문드러지기 쉬운데,
신문지로 각각 싸서 보관하면 습기도 잡아주면서
양파끼리 닿지 않도록 해주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요.
그리고 각각 신문지로 싼 양파는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게 좋아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저는 베란다를 선택했답니다.
주방 쪽 베란다에 양파를 신문지로 하나하나 싸서 보관했더니
무르지도 않고 오래도록 보관할 수 있었어요.
양파는 건강을 지켜주는 여러가지 효능이 있어서 우리 몸에 참 좋은 식품이죠.
고혈압, 동맥경화, 콜레스테롤에 좋을 뿐만 아니라,
양파 특유의 매운맛은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소화를 촉진시키고
신진대사의 원활한 작용을 도와준답니다.
양파의 매운맛은 건강에 이롭지만 손질할 때 나는 눈물은 참 부담스러워요...
이제부터 위에 소개된 방법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손질 할 수 있을거예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는 양파손질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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