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싹 말라버린 바게트로 만든 NO버터 마늘빵2종 레시피
바게트빵은 담백하면서 씹는 맛도 있지만,
바싹 말라버리면 정말 먹기가 힘들어요.
그렇다고 그냥 버릴 수는 없죠.
푸석하게 말라버린 바게트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2가지 레시피.
너무 간단해서 후딱 지나가니까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요^^
집에 있는 바게트빵이 말라서
그냥 먹자니 손이 안가더라고요.
그래서 맛있는 마늘바게트로 변신시켜볼까 해요.
참고로 오늘 만드는 마늘바게트는
버터 없이 만드는 레시피랍니다!
[마늘바게트2종 재료]
바게트, 올리브오일, 다진마늘, 꿀, 연유, 파슬리가루.
보통 빵을 만들 때 빠지지 않는 재료가 버터에요.
하지만 오늘은 no버터 마늘빵을 만들어볼게요.
버터의 빈자리는 올리브오일로 채워줄게요~
올리브오일은 빵에 그냥 찍어먹어도 될만큼
몸에 좋은 기름이에요.
올리브오일을 넣은 마늘빵은
버터의 풍미는 없지만,
올리브오일만의 깔끔한 맛과 향을 낼 수 있어요.
마늘빵에 바를 소스는
개인적인 입맛에 넣는 재료의 양을 조절해서 넣어요.
저는 올리브오일3큰술, 다진마늘1.5큰술, 꿀1큰술 넣고
파슬리가루 솔솔 뿌려서 섞었어요.
마늘빵 소스 만들기 참 쉽죠^^
올리브오일 마늘빵 소스가 완성됐으니,
이제 다른 버전의 소스를 만들어볼게요.
이번 소스는 더 더 더 간단하면서
아이들 입맛에도 취향저격인 달콤버전이에요.
연유3큰술과 다진마늘1큰술을 섞어주기만 하면,
달콤버전 연유마늘소스 완성!
사막처럼 건조하게 바싹 마른 바게트를
오븐용 트레이에 올려요.
역시나 그냥 먹기엔 손이 안가는 상태네요^^;
올리브오일마늘소스부터 발랐어요.
바게트에 소스를 바를 때
과자처럼 바삭한 식감을 원하시면
소스양을 조절해서 얇게 펴 발라주세요.
또, 촉촉한 식감을 원하시면
소스를 조금 넉넉하게 발라주면 돼요~
소스를 바른 바게트는
180°C로 예열한 오븐에서
10-15분 정도 구우면 완성이에요.
프라이팬을 이용해서 구울 때는
약불에서 은은하게 구워야 타지 않아요^^
연유마늘소스도 골고루 발라서 구워요.
바게트빵 하나로 2가지 버전의 마늘빵 완성!
홈카페가 별건가요?!
커피 한잔 곁들이면
맛있는 티타임으로 최고에요^^
마늘을 적당한 크기로 다져서
중간에 씹히는 식감도 느껴져요.
물론 매운맛은 전혀 없고요~
맛있는 마늘향만 남았어요!
올리브오일과 마늘의 깔끔한 조합.
거기에 파슬리가루를 솔솔 뿌려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했어요.
연유마늘빵은 마늘이 들어가긴 했지만
연유의 기분좋은 달콤함이 느껴져요.
no버터 마늘빵을 처음 먹었을 때
가족들이 뭔가 허전하다고 했어요.
버터의 향이 빠져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이상하게 손이 가는 이유는???
오히려 올리브오일로 맛을 내서
담백하고 깔끔해요.
많이 먹어도 입안이 텁텁하지 않은것도 매력이에요.
저희 신랑은 일명 단거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빵도 달달한맛을 좋아해서
연유마늘빵을 많이 찾아요.
올리브오일마늘빵에도 꿀이 들어가긴 하지만
연유의 달달함을 따라올 수는 없죠~
특히 연유마늘소스는
연유가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달콤바삭한 맛이 정말 좋아요.
어른들은 커피 한잔과,
아이들은 우유 한잔과.
누가 먹어도 맛있는 마늘빵이에요.
제가 전에 친구네집 집들이에 갈 때
이 마늘빵2종을 만들어서 간 적이 있는데,
정말 인기가 좋았어요.
재료비도 저렴하고,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하지만 결과는 대만족^^
바게트빵이 바싹 말라버려도 걱정없어요.
깔끔담백버전과 달콤버전 마늘소스로
더 맛있는 바게트를 즐길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바싹 말라버린 바게트로 만든
no버터 마늘빵2종 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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