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겨진 프라이팬 코팅 3분만에 되살리는 초간단 꿀팁
프라이팬은 자주 사용하다보면 코팅이 벗겨져서 난감할 때가 있어요.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은 미리 예열도 하고 기름도 넉넉히 둘러서 사전작업을 충분히 해놔도 계란프라이 하나도 팬에 눌러 붙어서 엉망이 되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을 버리기엔 너무 아깝죠? 그럴 때 프라이팬 코팅을 되살리는 초간단 비법이 있답니다. ‘이거’ 하나면 순식간에 되살아나는 프라이팬 코팅, 직접 보여드릴게요.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이에요. 매일 아침 계란프라이를 해 먹다 보니까 아무래도 관리가 쉽지 않아요.
프라이팬 사용 후 수세미로 닦는걸 최소화하고 키친타월로 닦아내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코팅이 벗겨지는건 막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프라이팬 코팅을 되살리는 초간단 비법의 핵심은 바로 ‘우유’에요. 냉장고에 있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우유를 활용해봤어요. 대형마트에서 대용량 우유를 사오면 가끔 이렇게 유통기한을 넘길 때가 있어요. 유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넘어도 얼마동안은 먹는데 문제가 없지만 이건 좀 심하게 오래 지나서 먹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프라이팬 코팅 되살리는데 사용하기 딱 안성맞춤이에요.
방법은 간단해요.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에 우유를 부어주세요.
우유는 프라이팬에 반을 넘지 않도록 해주세요. 우유를 너무 많이 넣으면 우유를 끓이다가 넘칠 수도 있어요.
가스불을 켜고 조금 지나면 이렇게 가장자리부터 끓어오르기 시작해요.
잠시 후 하얀 거품이 올라오면서 우유가 끓어요. 이 상태로 2~3분정도 끓여주세요.
코팅이 많이 벗겨진 경우에는 좀 더 오래 끓여도 상관없어요. 우유를 끓이니까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해요.
3분 정도 지나고 불을 끄면 이렇게 프라이팬 테두리에 얇은 우유코팅이 된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방법은 우유의 단백질이 코팅이 벗겨진 프라이팬에 일시적으로 얇은 단백질 막을 형성해서 코팅을 되살려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거랍니다.
프라이팬에 있는 우유는 버려주세요.
우유를 따라버리니까 프라이팬 바닥에도 우유 코팅이 보여요.
이제 세제 없이 물로만 깨끗하게 헹궈줄 거예요.
부드러운 수세미로 프라이팬을 살살 닦으면서 헹궈주세요. 다 닦은 후 예열 후 다시 프라이팬을 사용해보면 전과는 다른 코팅을 느낄 수 있어요!
코팅이 벗겨져서 사용하긴 불편하고 버리자니 아까운 프라이팬 있으시죠? 이제 우유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용기한을 늘릴 수 있어요. 우유를 붓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정말 간단한 방법으로 프라이팬 재코팅이 가능해요. 지금까지 프라이팬 코팅 우유로 3분만에 되살리는 초간단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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