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까는게 훨씬 더 쉬운 밤껍질 제거 비법

맨손으로 까는게 훨씬 더 쉬운 밤껍질 제거 비법

항상 이맘때면 속이 꽉 찬 알밤을 찾게 되네요.

밤은 겉껍데기도 딱딱한데다 속껍데기까지 있어서

손질이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삶은 밤을 쪼갠 다음

티스푼으로 떠서 먹기도 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꿀팁만 알면

밤껍질을 아주 말끔히!

그것도 맨손으로 제거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직접 보여드릴게요.

알이 정말 굵은 밤이에요. 

이런 밤은 잘 삶아서 껍질을 제거한 후에

한입에 넣고 먹으면 꿀맛이죠.

손가락으로 눌러봐도 정말 딱딱한 밤 껍질.

밤껍질을 제거하는 전용칼도 있지만

어떤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버려지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요. 

아깝게 버리는 부분 1도 없이,

감쪽같이 껍질만 제거하는 특급비법이 있어요.

 1단계. 찬물에 불리기 

1시간 정도만 찬물에 밤을 담가서 불리면

껍질을 제거하기가 훨씬 편해요.

찬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밤맛에는 변화가 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불려놓은 밤을 흐르는 물로 가볍게 헹궈주세요.

윤기가 반질반질 흐르는게 너무 예쁘죠?^^

찜기에 밤을 올리고 뚜껑을 닫은 다음

센불에서 20분간 쪄 주세요. 

참고로 밤을 물 속에 넣고 삶으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찜기에 넣고 찌는게 더 좋아요!

뜨거운 김이 가득한 찜솥.

맛있는 찐밤이 되고 있어요.

 2단계. 10분간 뜸 들이기 

20분 동안 쪄낸 다음

바로 뚜껑을 열면 안돼요.

뜨거운 김이 가득한 상태로

10분간 뜸을 들이는 과정은 필수!

10분 동안 뜸 들이기가 끝나고 뚜껑을 열면

뜨거운 김이 빠지고

잘 쪄진 밤을 확인할 수 있어요. 

 3단계. 찬물에 헹구기 

맨손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한 밤껍질 제거법

마지막 단계는 찬물에 헹구기에요.

뜸 들이기가 끝나고 바로 

뜨거운 밤을 찬물에 헹궈주면 끝!

1-2-3단계를 모두 거친 밤을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보면

껍질이 말랑말랑한 느낌이 들어요. 

찬물에 불리고, 

센불에서 찐 다음 뜸 들이고,

다시 찬물에 헹구는 동안

껍질 속 알맹이가 수축이 되는데요. 

이때 알맹이와 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겨서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거랍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맨손으로 밤껍질을 제거해 볼게요. 

겉껍질 벗겨내는건 식은 죽 먹기고,

속껍질도 아주 쉽게 똑똑 떼어내듯이 벗겨져요.

순식간에 밤껍질을 몽땅 제거했어요.

신기할 정도로 알맹이만 남았죠?!

오히려 도구 없이 맨손으로 해도

버려지는 부분 없이

100% 껍질만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

손으로 껍질을 벗길 때

알맹이와 껍질 사이에 공간이 있어서

살짝 떼어내듯이 벗겨내면

세상 쉽게 껍질을 제거할 수 있어요.

이정도면 밤껍질 제거 확실하죠? ^^

밤을 쪄서 티스푼으로 떠 먹으면

바닥에 흘리기도 하고, 먹기도 불편한데

이렇게 밤껍질을 제거해서 놓으면

하나씩 먹기도 편하고

제대로 밤맛을 느낄 수 있어요. 

또, 입안 가득 달달한 밤을 

꽉 채워서 먹는 맛이 있지 않겠어요?! ㅎㅎ

여러분들도 달달하고 맛있는 밤

말끔히 껍질을 제거한 다음

알맹이만 쏘옥-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지금까지 맨손으로 까는게 훨씬 더 쉬운 

밤껍질 제거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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