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지는 유색빨래! 삶지 않고 쉰내 제거하는 비법

물 빠지는 유색빨래! 삶지 않고 쉰내 제거하는 비법

날씨가 덥고 습한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세탁 후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아서

옷에서 쉰내가 날 때가 있어요. 

이 쉰내야말로 아주 기분 나쁜 냄새 중 하나죠. 

오늘은 여름철 옷에서 나는 쉰내를

아주 간단하게 제거하는 비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지인분의 SOS!

깨끗하게 세탁을 했는데도

옷에서 쉰내가 난다며

쉰내 제거 방법을 물어보더라고요. 

옷에서 나는 쉰내는

일반 세탁법으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아요.

뜨거운 불 위에 올려서

팍팍 삶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하지만

유색빨래는 삶았을 때 탈색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삶지 않고 쉰내를 제거하는

만물상 쉰내탈취제 활용법이에요^^

아주 간단한 재료로

초강력 쉰내탈취제를 만들 수 있는데요.  

약국에서 천원이면 구입가능한 소독용에탄올.

차를 마시는 녹차티백.

그리고 드라이기만 있으면 준비 끝!

소독용에탄올의 뚜껑을 열고

그 속에 녹차티백을 넣어주세요. 

그다음 뚜껑을 닫고 12시간동안 기다리면 돼요.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렇지

방법은 참 간단하죠? ^^

저는 밤에 만들어놓고 다음날 확인했어요. 

12시간 후 속에 들어있는 녹차티백을 꺼내고

녹차가 우러난 소독용에탄올을 분무기에 담아요.

이제 쉰내 잡으러 출동해볼까요~?!

초강력 쉰내탈취제를

냄새 나는 옷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앞, 뒤 골고루 뿌려요~

그리고 좀 더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건조대나 옷걸이에 걸어주세요. 

저는 미니건조대에 뉘였어요. 

쉰내탈취제가 냄새를 안고 날아갈 수 있도록

10분정도 드라이기로 바람을 충분히 쐬어주세요. 

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뜨거운 바람이 효과가 좋지만

옷감이 상할 수도 있으니까

소재를 확인한 후 바람을 조절해주세요.

겉면에만 바람을 쐬지 않고

옷 속에도 드라이기 입구를 넣어서

냄새제거의 효율성을 높여주면 더 좋겠죠?

불 앞에서 고생하지 않고

탈색될 염려도 없이

쉰내 제거 성공이에요^^

게다가 세탁을 하지 않았는데도

다림질한 효과까지 일석이조네요 ㅎㅎㅎ

소독용 에탄올의 휘발성을 베이스로

녹차의 카테킨성분이 향균작용을 해서

악취를 발생시키는 미생물을 억제해줘요. 

게다가 드라이기로 말리는 동안

쉰내는 물론 섬유 사이사이에 스며든

냄새들도 같이 날아가서 

유색빨래 쉰내 제거에 안성맞춤이에요. 

탈취제의 흔적이 남을까 걱정이시라고요???

소독용에탄올은 휘발성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단, 흰옷에는 물이 들 수도 있으니까

사용량을 조절해주세요.

지금까지 쉰내 나는 빨래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소독용에탄올+녹차+드라이기 조합의

만물상 쉰내탈취제 활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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