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줄 에어프라이어 통삼겹 만들기

미세먼지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줄 에어프라이어 통삼겹 만들기

가만히 있어도 먼지 때문에 목이 칼칼한 요즘엔

왠지 삼겹살이 더 땡기는 것 같죠.

기분 탓일까요? ^^

이런 먼지 속에서 연기피우며 고기를 굽는건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지만

그래도 고기가 생각날 땐

에어프라이어가 딱 인 것 같아요.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통삼겹 굽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 시키는 것도 두렵고 해서

에어프라이어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삼겹살을 정말 좋아하는데

통삼겹을 사다가 에어프라이어로 구우면

정말 맛있더라고요.

물론 그냥 조리하는 것보다 더 맛있게 먹기 위해

몇가지 노하우가 필요하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보여드릴게요^^

저처럼 통삼겹을 구입하신 분들은

적당한 크기로 손질을 해야 해요. 

아무리 통째로 굽는다고 하지만

너무 두껍고 크면 속까지 익히는게 어렵거든요.

그리고 큰볼에 맥주를 콸콸~

마시기도 아까운 맥주는 왜 붓냐고 물으신다면

누린내를 제거하기 위함이라 말할 수 있어요.

아무리 맛있게 조리를해도

고기에서 특유의 잡내가 나는 순간 꽝이죠.

맥주에 고기를 담가놓으면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를 제거할 수 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가장 저렴한 맥주나

김빠진 맥주도 상관없어요^^

맥주에 통삼겹을 담가놓고 30분정도 기다리는 동안

고기와 같이 구울 야채를 준비해요.

야채는 입맛에 따라 원하는대로 준비하면 되고요.

저는 버섯, 양파, 마늘을 준비했어요. 

준비한 야채는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맥주에 담가뒀던 통삼겹에서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고소한 맥주향이 나요.

맥주향은 고기를 굽는 동안 날아가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고기에 간도 더 잘 배고

속까지 잘 익히기 위해 포크를 활용해볼게요. 

포크로 고기를 콕콕 찍어서

아주 작은 구멍을 뚫어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속에 있는 기름도 쏙 빠지고

고기를 양념에 재울 때 간도 더 잘 배요.

통삼겹을 구워서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지만

미리 허브솔트로 간을 맞춰서 구우면

먹기도 편하고 맛도 더 좋아요~

허브솔트를 고기에 골고루 뿌리고

손으로 문질러서 간을 배게 해주세요. 

그리고 10분정도 짧게 숙성의 시간을 가져요.

만약 허브솔트가 없다면

소금과 후추를 사용하면 돼요. 

이제 에어프라이어 바스켓 안에 넣어주세요. 

보통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

종이호일을 깔고 조리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통삼겹은 종이호일이 민망할 정도로

기름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그냥 조리하는게 가장 좋아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온도와 시간이죠.

제가 직접 조리해본 결과

통삼겹은 한번에 완전히 익히는 것 보다

시간을 나눠서 조리하는게

속까지 맛있게 조리하는 비법이에요. 

온도는 180도로 맞추고

처음에 20분간 구워주세요. 

20분 후.

언제봐도 설레는 최고의 비주얼이죠. 

아직 완전히 조리된게 아닌데도

침샘을 마구 자극하는 비주얼이에요!

180도로 20분간 조리하면

윗면은 나름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요.

하지만 옆면을 보면 조금 덜 익은게 보이죠?!

물론 속도 아직 다 익은 상태가 아니에요. 

그래서 한번 더 구워줄건데요.

이때 포인트는 고기를 반으로 잘라서

속이 보이게 바스켓에 넣는 것과

준비한 야채를 같이 조리하는 거예요. 

야채를 처음부터 같이 구우면 다 타버리기 때문에

중간에 넣어야 먹음직스럽게 구울 수 있어요.

다시 구울 때는 한번에 20분씩 굽지 않고

10분씩 나눠서 구워도 충분해요. 

저는 딱 10분간만 더 구웠는데 

고기 두께나 크기, 원하는 굽기 정도에 따라

조절해서 구우면 그야말로 취향저격!

보기만해도 침샘이 마구 자극되는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통삼겹이에요. 

어때요?!

정말 먹음직스럽죠^^

누린내라곤 찾아볼 수도 없고

허브솔트로 간을 맞춰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게다가 겉은 노릇노릇한데

속은 육즙이 가득 고여서 아주 촉촉해요.

이 맛을 표현하기엔 언어적 한계가 느껴지네요 ㅎㅎ

미세먼지도 말썽인데 

불 위에서 연기피우며 고기 먹을 필요는 없죠.

불맛은 아니어도

기름기 쏙 빠진 맛있는 고기가 생각날 때

에어프라이어 통삼겹이 딱!이에요. 

이상 미세먼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에어프라이어 통삼겹 요리하는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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