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바나나로 만든 NO오븐 ‘바나나빵’
바나나를 묶음으로 구입하면 꼭 마지막 한두개는 폭삭 익을 때까지 남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번 마트에서 구입한 바나나가 폭삭 익다 못해 녹아내리기 일보 직전이더라고요^^; 버리긴 아깝고 그냥 먹기엔 손이 안가서 고민하던 차에 바나나로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어봤어요. 폭신폭신 달콤달콤한 NO오븐 ‘바나나빵’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리얼 바나나가 들어간 바나나빵.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한데,
오븐까지 필요없는 빵이라니!!!
이런건 내 머릿속에 저장 각 레시피에요^^
[바나나빵 재료]
바나나, 핫케이크가루, 우유, 달걀, 꿀.
바나나는 반은 작게 다지듯이 썰고
나머지 반은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해요.
빵 반죽은 시판용 핫케이크 가루를 사용해서
정말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큰 볼에 계란 1개 깨트려서 풀고,
핫케이크 가루 종이컵으로 1.5컵,
우유 2/3컵, 꿀 2큰술 넣고 골고루 섞어요.
여기까지 만들면
평범한 핫케이크 반죽이에요.
하지만 여기에 리얼 바나나가 더해지면~!!
반죽에 작게 썰어놓은 바나나를 퐁당 넣어요.
너무 격하게 뒤적뒤적하면
바나나가 완전히 으깨질 수 있어요.
바나나의 식감이 느껴질 수 있게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NO오븐 빵이라는 제목 때문에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실 거예요~
종이컵에 반죽을 반쯤 채우고
그 위에 토핑용 슬라이스 바나나를 올려주세요.
반죽을 종이컵 가득 채우면
100% 넘치게 되어있어요.
반죽의 양이 1/2을 넘지 않도록 양을 조절하고,
종이컵 속에 녹인 버터를 바르면
완성된 바나나빵을 떼어낼 때 아주 수월해요~
반죽이 담긴 종이컵은
그대로 전자레인지로 직행!
저는 딱 2분30초 데웠어요.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
한번에 2개 이상은 데우지 않는게 좋아요.
전자레인지에서 갓 꺼낸 바나나빵이에요~
달콤한 향이 정말 최고였어요!
폭삭 익어서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던 바나나가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로 다시 태어났네요!
달콤한 바나나향이 정말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바나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빵 속에 바나나가 들어있으니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리얼 과일의 달콤한 향이 나서
모양은 못난이빵을 닮았더라도 ㅋㅋㅋ
그 맛과 향은 쓸데없이 고퀄이네요 ㅋ
바나나가 들어있다고 말로 설명하는 것과
리얼 바나나가 콕 박힌 모습을 보는건
하늘과 땅 차이죠.
토핑으로 올린 리얼 바나나는
전자레인지로 데우면서 달콤함이 더 UP된 것 같아요!
손으로 잡으면 폭신폭신한 식감도 정말 좋아요.
퍽퍽하지 않고
적당히 폭신하면서 쫄깃함도 느껴져요.
반으로 자른 바나나빵 속을 보면
반죽에 넣었던 바나나도 보여요.
바나나가 있는 부분은 굉장히 촉촉해서
음료 없이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만드는 바나나빵은
손님 초대용 디저트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 맛과 영양 모두 엄지척이에요.
과일이 주는 달콤한 향은 기분까지 좋게 해준답니다~
바나나를 좀 더 달콤하고, 촉촉하게 즐기고 싶다면
초간단 바나나빵 레시피를 추천할게요!
지금까지 폭신폭신 달콤달콤
NO오븐 ‘바나나빵’ 만들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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