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서 바로 먹는 아삭아삭 ‘수제 피클’ 레시피
피자 먹을 때 없으면 허전한 피클.
특히 저는 피클을 많이 먹는 편이라서 그런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피클로는 양이 안차요^^
매번 추가하기도 뭐하고 해서
직접 만들어서 먹기로 했어요.
요리꽝손도 만들 수 있는 아삭아삭 수제 피클~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할게요.
백종원님이 방송에서 공개한 이 피클 레시피는
만드는 과정도 간단하지만,
만들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홈메이드 피클 재료]
오이6개, 파프리카2개, 식초, 설탕, 물,
소금, 피클링스파이스, 월계수잎.
오이피클을 만들 때
새콤달콤한 배합초 만드는 비율이 중요한데,
생각보다 정말 간단해요.
물:설탕:식초를 각각 1:1:1의 비율로 넣어주세요~
보통 오이3개, 파프리카2개 기준으로
물, 설탕, 식초를 종이컵으로 각각 1컵씩!
재료의 양이 늘어나면 비율에 맞게 더 넣으면 돼요.
이제 오이와 파프리카를 손질할게요.
오이는 껍질 채 넣기 때문에
굵은 소금으로 닦아서
잔류농약과 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파프리카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깨끗하게 세척한 오이는
양쪽 끝부분을 잘라내고
1cm 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파프리카도 오이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요.
깊이감이 있는 냄비에
물, 식초, 설탕을 1:1:1의 비율로 넣어요.
저는 오이6개, 파프리카 2개 기준으로
각각 400ml정도 넣었어요.
그리고 설탕이 녹을 수 있게 잘 저어주세요~
배합초가 잘 섞이면
썰어둔 오이와 파프리카를 넣어요.
이제 양념을 해볼게요.
일반적으로 통후추를 사용하는데,
저는 집에 있던 피클링스파이스를 사용했어요.
월계수잎과 피클링스파이스도 넣고~
소금도 1티스푼 넣어서 간을 맞춰요.
원래는 밥숟가락으로 하나인데,
저는 소금양을 반만 넣었어요.
이제 세팅은 다 끝났어요.
지금부터 중불에서 은은하게 끓여주기만 하면
피클이 완성된답니다!
오이 색깔을 보면 점점 익어가는게 보여요.
바로 먹는 피클 조리법의 특징은
배합초를 끓여서 오이에 붓는게 아니라
냄비에 재료를 넣고 처음부터 같이 끓이는 거예요.
단!!!
배합초가 끓기 직전에 불을 꺼주는게 중요해요!
그래야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피클을 만들 수 있어요.
배합초가 끓기 직전에 가스불 끄기!!!
이것만 기억하면 돼요^^
피클을 담을 유리병도 넉넉하게 준비해요.
유리병은 열탕소독 후 완전히 건조시켰어요.
홈메이드 느낌 물씬 풍기는
수제 피클 완성이에요~
끓어오르기 전에 불을 꺼서
오이와 파프리카의 아삭함이 눈으로도 느껴져요!
뜨거울 때 바로 유리병에 담았어요.
양이 엄청 많죠~
그런데 전 피자 뿐만 아니라
튀김요리나 샌드위치에도 피클을 잘 먹어서
이것도 얼마 못가 다 먹을 것 같아요^^
만들자마자 바로 먹어도 아삭아삭.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갑게 식혀서 먹으면
더 아삭아삭 맛있는 피클이에요.
이렇게 유리병에 담아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인기 만점이랍니다^^
제가 홈메이드 수제피클을 좋아하는 이유는
시중에 판매하는 피클보다 덜 짜서
곁들이는 요리의 맛을 헤치지 않기 때문이에요.
보통 피클은 짜고달고시큼하고 굉장히 자극적이라서
피자랑 같이 먹으면
피자맛까지 덮어버릴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이 수제피클은 적당히 새콤달콤하고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맛이 살아있어서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려요~
조리 시간도 짧고
만들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피클.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면
괜스레 든든해지기도 한답니다~
아삭아삭 맛있는 수제피클.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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