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없이 전자레인지로 옥수수 가장 맛있게 찌는 비법
여름 별미 간식으로 꼽히는 옥수수는
압력밥솥에 넣고 쪄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에는
불 앞에 1분 1초도 있고 싶지 않죠.
불 없이 옥수수를 찌는 최적의 방법!
오늘은 전자레인지로 옥수수 찌는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손질한 후 깨끗하게 씻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던 옥수수에요.
한번에 많은 양을 찔 때는 어쩔 수 없지만,
간식으로 1-2개 찔 때는
되도록 간편한 방법이 끌리는 법이죠~
간편 조리의 대명사인 전자레인지로도
옥수수를 맛있게 찔 수 있답니다.
물론 몇가지 포인트만 기억한다면요^^
전자레인지로 옥수수를 조리할 때
냉동실에서 꺼낸 직 후 바로 조리해도 되는지?
간을 맞춰야 할지?
간을 맞춘다면 소금? 설탕?
물은 부어야 할지?
또, 가장 고민이 되는건 바로 조리시간이에요.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옥수수 전자레인지 최적의 조리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옥수수의 간을 맞춰줄 양념이 필요해요.
보통은 기호에 따라
소금, 설탕, 소금+설탕 중에서 고르는데,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땐
소금+설탕 조합을 추천할게요~
종이컵에 2/3정도 깨끗한 물을 채워주세요.
그리고 소금1티스푼, 설탕1티스푼을 넣어요.
이때 티스푼을 반듯하게 깎은 양이 아니라
살짝 위로 올라오게 담아서 넣어요.
압력밥솥이나 찜통에서 오래 조리하는게 아니라서
간을 조금 더 해야
옥수수에 맛이 잘 들어요!
티스푼으로 몇 번만 휘휘 저어주면 돼요.
소금과 설탕이 완전히 녹지 않아도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는 과정에서 녹기 때문에
너무 열심히 젓지 않아도 된답니다~
깨끗한 비닐에 옥수수를 담아요.
참고로,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옥수수 전자레인지 조리법은
중간사이즈 옥수수 3개 기준이에요.
옥수수가 아주 굵거나, 아주 작은 경우는 다르겠지만
보통의 옥수수 크기라면 비슷할거예요^^
미리 만들어둔 소금·설탕물을
옥수수가 담긴 비닐 속에 부어주세요.
옥수수가 살짝 잠기는 정도면 충분해요.
이제 비닐을 밀봉하면 준비 끝이에요.
물론 꽁꽁 묶은 비닐이 터지지 않도록
구멍 3개정도 뽕뽕 뚫는거 잊지마세요!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는 과정에서
물이 넘칠 경우를 대비해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그릇에 옥수수봉지를 담아요.
그리고 무사히 전자레인지 중앙에 안착!
가장 중요한 조리시간은
행운의 숫자 7.
정확하게 7분만 돌려주면 돼요~
제가 여러번 조리해본 결과
7분 이하는 중간중간 안 익은 알맹이가 있었고,
7-8분이 넘으면 너무 폭 익어서
톡톡 씹히는 식감이 덜했어요.
경험으로 터득한 조리시간은 7분이랍니다^^
저는 보통 압력밥솥으로 옥수수를 찌는데
찌는 시간과 뜸 들이는 시간을 합치면
30분 정도 소요되거든요.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7분만에 OK.
불조절도 필요없어서 정말 간편해요~!!
7분 후 전자레인지에서 옥수수를 꺼냈어요.
비닐 속에 수증기를 가득 머금어서
단 시간에 찜기로 찌는 효과를 낼 수 있답니다.
구수한 옥수수 냄새~~~
찜통을 열었을 때 퍼지는
맛있는 옥수수 냄새랑 똑같아요!
옥수수가 엄청 뜨거워서
꺼내실 때 꼭 집게나 장갑을 껴야 해요.
딱 먹기좋게 익은 옥수수는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해서
정말 맛있어요^^
참고로 전자레인지로 조리한 옥수수는
꺼내서 바로 먹는 것보다
한김 식힌 후 먹어야
더 쫀득쫀득하고 맛이 좋아요.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해서
감칠맛 나는 단짠단짠한 맛이에요.
옥수수의 담백한 맛은 살려주면서
심심하지 않을 정도로 간이 잘 맞아요.
모든 과정을 10분 안에 끝내고
신랑이랑 1.5개씩 나눠먹었더니 꿀맛이네요~
간식으로 1-2개 먹는 옥수수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 불 앞에서 고생할 수는 없죠.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조리해도
얼마든지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답니다.
이상 불 없이 전자레인지로
옥수수를 가장 맛있게 찌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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