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찾은 태국의 전통스프 피코크 ‘똠양꿍’ 솔직후기
똠양꿍은 태국 전통스프로
처음 태국요리를 접하는 사람들에겐
낯선맛과 향을 느끼게 해줘요.
저도 많이 먹어 본건 아니지만
한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쉽게 잊기는 힘들더라고요.
오늘은 우리나라 마트에서 판매하는
똠양꿍은 어떤 맛인지 소개해드릴게요!
이마트 피코크의 ‘똠양꿍’이에요.
똠양꿍은 태국 음식 특유의 향이 강해서
태국 음식을 처음 드시는 분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똠얌페이스트가 30% 들어 있고
원산지는 태국이에요.
영양정보는 총 내용량 100g에 318kcal에요.
뚜껑을 여는 순간 멍...
똠양꿍을 처음 먹어보는게 아닌데도
이 향에는 아직 적응이 안됐네요.
태국요리 특유의 향이 코를 팍!!!
그리고 내용물이 따로 진공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서
왠지 포장에서 깔끔한 느낌이 없어요.
가장 눈에 띄는 재료는 새우.
똠양꿍 속에 들어있는 재료들 중
가장 크기가 크고,
누가 봐도 새우라는걸 알 수 있는 재료였어요.
조리방법은
용기 안쪽에 표시된 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로 3분 데우는 거예요.
정확하게 표시선까지 물을 붓고
1000W 전자레인지로 3분 돌렸더니,
물이 밖으로 흘렀더라고요.
그래서 전자레인지 속에 묘한 향이 진동을 해요.
처음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똠양꿍은
그냥 멀건 국 같았어요.
태국요리 전문점에서 똠양꿍을 먹었을 때
끓여 먹는 냄비에 나와서 그런지
좀 더 휑한 느낌이 들었어요.
숟가락으로 저어보면
똠양꿍향이 더 진하게 올라와요.
저는 개인적으로 향이 강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 작은 용기에 담긴 똠양꿍의
진한향이 부담스러웠어요.
통통한 새우를 먹으면
씹는맛이 좋고,
새우에도 똠양꿍 스프맛이 잘 뱄어요.
그리고 이건
피코크 똠양꿍에서 가장 많이 들어있는 재료에요.
얼핏 보면 내장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버섯이라는거^^
버섯이 정말 쫄깃쫄깃해요.
고기를 씹는 것 같이 쫄깃했어요.
그 외에도 생강, 대파, 고추 등이 들어있는데,
모두 향이 강한 재료들이에요.
비주얼적으로는 아쉬움이 남지만
나름 똠양꿍 맛을 표현하려고 애쓴 것 같아요.
단지 그 맛이 제 취향이 아닐뿐^^;
똠양꿍에 들어있는 레몬그라스는 향이 정말 강한데,
강한 향 만큼이나
똠양꿍 자체가 신맛이 강해요.
처음 국물을 먹었을 때
시큼한 맛이 가장 먼저 느껴졌어요.
물론 시큼한 맛보다 향이 더 한수위지만요 ㅋ
똠양꿍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간편하게 혼자 즐기기 딱 좋은 먹거리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강한향을 즐기지 않아서
두 번 먹게 될 것 같지는 않네요.
이상 이마트에서 찾은 태국의 전통스프
피코크 ‘똠양꿍’ 솔직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 없으며, 사비로 사먹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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