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을 거꾸로 뒤집으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파인애플을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후숙만 잘 시키면
새콤달콤한 맛이 예술인데요.
오늘은 파인애플의 숨은 단맛까지
0.1도 놓치지 않는
파인애플 달인의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통파인애플을 손질해서 먹었는데
단맛이 덜 들어서
아주 새콤할 때가 있어요.
그럴땐 파인애플을 잘못 골랐구나...
라고만 생각하는데요.
파인애플은 후숙 과일이라서
후숙 과정을 통해 맛과향을 살릴 수 있어요.
파인애플 껍질을 자세히 보면
초록색을 띄는 부분과
노란색을 띄는 부분이
구분 되서 보일거예요.
이렇게 한 파인애플에서도
색깔이 다른 이유는
당분이 과육 전체에 한번에 퍼지는게 아니라
서서히 단맛이 번지기 때문인데요.
초록색 부분은 상대적으로 단맛이 떨어지고
껍질도 더 단단하고요.
단맛이 든 부분은 노란색을 띄고
껍질도 더 부드럽답니다.
대부분 밑동 부분이 먼저 맛이 들기 때문에
파인애플을 고를 때
밑동의 단내를 맡아서 고르시면 되고요.
상대적으로 단맛이 덜 든 윗부분은
후숙을 통해서 단맛을 키우면 돼요.
이쯤에서 단맛은 어떻게 키우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일단 파인애플의 꼭지를 잘라주세요.
꼭지가 달려있는 상태로 후숙시켜야
싱싱함이 더 오래갈 것 같다고요?
파인애플은 예외랍니다~
꼭지를 잘라낸 다음
그릇에 파인애플을 담아둘 건데요.
이때 후숙의 포인트는
꼭지를 잘라낸 부분이 바닥에 닿게
거꾸로 담아두는 거예요.
파인애플 뒤집는데 1초!
그다음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ㅎㅎ
단맛이 충분히 밴 밑동을 위로 가게 두면
밑동에 모여 있는 당분이
자연스럽게 아래로 흘러서
상대적으로 맛이 덜 든 부분까지
단맛이 골고루 스며들어요.
이 상태로 하루만 그냥 두면
파인애플 전체에 단맛이 골고루 배서
그야말로 단맛 한도초과!
파인애플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꼭지를 제거한 뒤 뒤집어 놓고
한조각 맛보라고 주시면
세상 달달하니 맛있잖아요~
똑같이 파인애플을 뒤집어서 후숙시키면
숨어있는 단맛까지 제대로 살릴 수 있답니다.
통파인애플 거꾸로 뒤집어야 하는 이유!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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