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눅눅해지는 '구운 김' 더 오래~ 더 맛있게 보관하는 꿀팁 8
'김'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인데요. 특히 고소한 참기름과 짭조름한 소금으로 간을 한 조미김은 다른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먹을 수 있는 밥도둑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한 번 먹을 양만큼 잘라 포장해 판매하는 도시락 김도 있지만, 보통 10장씩 묶어 판매하고 있답니다.
포장김은 한 번 뜯으면 금방 눅눅해지기 마련인데요. 몇 가지만 알아두면 맛있는 김을 언제나 즐길 수 있어요.
'구운 김'을 더 오래~ 더 맛있게 보관하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유통기한은 6개월 정도, 개봉 후 일주일 이내 섭취하는 게 좋아요.
포장된 김의 포장지를 보시면 사진에서와 같이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어요.
유통기한은 보통 6개월 정도라고 하지만 개봉을 했을 경우에 조미김은 산패가 빨라서 일주일 이내에 다 먹는 것이 좋아요.
기름을 바른 김은 공기와 햇빛으로 산화되면 유해 성분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2. 김은 습기와 빛에 약해요.
많은분들이 김은 습기에 약하다는 사실은 알고 계실텐데요. 그런데 김은 습기뿐만 아니라 빛에 노출되면 붉게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습하지않고 어두운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3. 키친타월을 활용해보세요.
김을 보관할 때 밀폐용기 바닥에 키친타올을 깔아두고 보관해보세요. 키친타올이 습기를 흡수해 눅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4. 실리카 겔을 함께 넣어보세요.
포장된 김을 뜯으면 방부제같은 것이 보이시죠?
방습제인 실리카 겔인데요. 이것을 버리지 말고 김을 보관할 때 함께 보관해주세요.
5. 냉동실 NO, 냉장실 OK!
많은 분들이 김을 냉동실에 보관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냉동실에 있을 때는 김이 바삭 바삭하지만 실온에 꺼내 놓으면 더 빨리 눅눅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을 보관할 때는 냉동실보다는 냉장실을 추천해요!
6. 한 번 먹을 양씩 나누어 보관해보세요.
김을 자른 뒤, 한 번에 먹을 양만큼 나눠 위생 봉지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좋아요.
7. 김을 보관할 땐 눕혀서!
포장된 김을 어디에 세워서 꽂아놓고 보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김의 맛을 내는 옥배유(옥수수 씨눈으로 만든 기름)와 참기름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올바른 보관방법이에요.
8. 눅눅해졌을 땐 전자레인지를 활용해보세요.
김이 이미 눅눅했다면 눅눅해진 김을 전자레인지에 돌려보세요.
전자레인지에 돌릴때는 15초 정도면 적당하답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릴 때는 뚜껑을 덮지 말고 돌려야 해요.
밥과 환상 궁합을 자랑하는 밥도둑 구운김을 오래도록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이었습니다.
김은 겨울 바다의 영양 덩어리라고 하죠. 12월에서 3월 사이에 주로 채취한다고 하는데요. 칼로리도 거의 없고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 골다공증, 암예방에도 좋은 김, 제대로 보관하셔서 오래도록 더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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