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으로 오래된 가죽 제품 새것처럼 만드는 꿀팁
생활 속에서 가죽제품 많이 사용하시죠? 가죽소파, 구두, 가죽가방, 의자 등등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가죽제품들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오염되기 쉽고 손때가 많이 타는게 가죽가방일거예요. 저도 가죽가방이 몇 개 있는데 생활얼룩이 지면 쉽게 지워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단돈 천원으로 오래된 가죽 제품을 새것처럼 만드는 초특급 비법을 소개할게요. 이 방법은 명품수선전문가의 숨겨둔 비법이라고 해요. 간단하지만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초특급 비법, 제가 직접 해봤어요^^
오늘 새것처럼 다시 태어날 가방이에요. 얼마전까지 데일리로 사용하던거라서 때가 많이 타고 광택은 사라졌어요. 아무래도 편하게 매일 사용하고 특별히 관리는 안하다보니까 사용감이 많아요. 그나마 가방 색깔 때문에 티가 많이 안나요^^;
다른데보다 이렇게 접히는 부분이 더럽네요. 얼룩도 얼룩이지만 이런 부분은 계속 접히다 보니까 가죽 표면이 닳게 되는 것 같아요.
지퍼에 달린 장식도 때가 많이 탔어요. 가장자리가 벗겨지기도 하고요.
가방을 여기저기 올려놓기도 해서 바닥이 가장 더러울텐데 회색이라서 티가 잘 안나요 ㅎㅎㅎ
사진상으로 잘 표현이 안되네요. 가방 군데군데 얼룩이 많은데 사진이다 보니 잘 안보이죠? 거기다 가죽이 약간 올록볼록해서 그 사이에 때가 많이 끼었어요. 이제 가죽제품에 낀 생활얼룩 제거하는 꿀팁을 소개할게요.
오늘의 초특급비법은 바로 핸드크림이에요. 핸드크림만 있으면 가죽제품에 묻은 생활얼룩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답니다. 핸드크림이 좋은거라서 그렇다고요? 그렇지 않아요. 제가 준비한 핸드크림은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산거예요.
핸드크림으로 어떻게 가죽제품이 새것처럼 되는지 궁금하시죠! 핸드크림 뒷면 성분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성분에 글리세린이나 오일이 들어있는 걸 알 수 있어요. 가죽도 동물의 피부로 만든거라서 클렌징 오일로 화장을 지우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해요. 그럼 핸드크림말고 일반 클렌징 오일이 더 효과적인거 아니냐고요? 가죽 관리에 있어서 묽은 크림은 가죽 속으로 스며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핸드크림이 가장 제격이라고 해요.
이제 본격적으로 닦아볼게요. 가장 먼저 화장솜에 핸드크림을 짜서 묻혀요. 저는 넉넉히 묻혔어요.
그리고 화장솜에 핸드크림을 골고루 묻혀요. 듬뿍 짜놓은 핸드크림을 화장솜을 비벼서 골고루 묻히면 간단하게 지울 수 있어요.
핸드크림을 묻힌 화장솜으로 화장하듯 조금씩 가방 전체에 찍어 바른 뒤 골고루 펴 주세요.
그 다음 문질러서 닦아주면 돼요.
가방에 묻어있던 지저분한 얼룩이 씻겨 나가는 소리가 들리시나요? 화장솜이 정말 더러워졌어요.
이렇게 몇 번 하고나니까 뽀얗던 화장솜이...
손잡이 사이에 접히는 얼룩이 있던 자리에요. 접혔던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자국은 남지만 얼룩으로 때가 탔던 부분은 말끔하게 지워졌어요.
얼룩이 가장 심했던 부분인데 깨끗해졌어요. 역시 핸드크림으로 닦으니까 얼룩은 지워지고 가죽의 광은 살리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지퍼에 달린 장식도 오래된 때를 벗었어요.
핸드크림으로 닦으면서 점점 광택이 살아나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오래된 가죽제품을 새것처럼 만드는 핸드크림의 마법 어떠세요?
핸드크림 속 오일과 보습성분이 얼룩 제거 뿐만아니라 영양도 공급해주고 가죽의 밸런스도 유지시켜 준대요.
그리고 가죽을 촉촉하게 만들어서 수명을 늘려주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손에 바르는 핸드크림 이제는 가죽에도 양보해보세요~~~ ㅎㅎㅎ
지금까지 오래 되서 얼룩이나 때가 탄 가죽제품 새것처럼 만드는 ‘핸드크림’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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