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아이스크림? 두가지로 맛보는 홈플러스 신제품 ‘제주감귤 아이스볼’ 후기
홈플러스에서 장을 보다가 빵을 시식했는데 색다른 맛이었어요.
뭔가 상큼하기도 하면서 향긋한 맛이랄까요... 빵에 붙은 라벨을 보니 ‘제주감귤 아이스볼’이라고 써 있네요.
제가 느꼈던 상큼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바로 제주감귤이었어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제주감귤을 빵 속에 넣어 먹는 듯한 기분이에요^^ㅎㅎ
판매하시는 분이 얼려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셔서 궁금하기도 하고 냉큼 사왔답니다.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제주감귤 아이스볼’ 먹어본 후기를 시작할게요.
홈플러스가 20주년 기념행사를 한다고 하더니 빵케이스에 20주년 기념 스티커를 붙여놓았어요. 제주감귤 아이스볼 가격은 6900원이에요.
빵들이 빼곡하게 들어있죠? 20개가 빈틈없이 들어있어요. 판매하는 직원분 얘기를 들어보니까 원래 15개인데 행사 기간이라서 5개를 더 준다고 하네요. 20개에 6900원이면 가격은 저렴한 것 같아요.
빵 모양이 동글동글해서 귀엽죠?! 마치 홈런볼을 크게 키워놓은 것 같아요~ ㅋㅋ
제주감귤 아이스볼 가운데 부분을 자세히 보면 제주감귤 크림을 넣은 구멍이 뚫려있어요. 밖으로 살짝 삐져나온 크림이 귀여워요.
빵을 반으로 잘라보니 안에 제주감귤 크림이 잘 보여요. 감귤이다보니 색깔은 연한 주황빛으로 커스터드크림보다 조금 진해요.
먹어보니까 빵은 부드러웠어요. 손으로 누르면 쏙 들어갈 만큼 폭신했어요. 그리고 제주감귤 크림은 말 그대로 감귤맛이 나요. 아주 달거나 새콤한건 아니지만 은은하게 퍼지는 감귤향이 나요. 크림이 느끼하지 않고 향긋한 맛이라서 좋았어요.
이름이 ‘제주감귤 아이스볼’이잖아요. 살짝 얼려 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제품명부터가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 볼' 아니겠어요? 빨리 빨리 얼기를 기다렸답니다. ㅎㅎ
냉동실에서 꺼내니까 확실히 빵이 굳었어요. 냉동실에 넣기 전에는 손으로 만지면 폭 들어갔는데 이건 딱딱했어요. 아이스볼처럼 시원하게 먹는건 좋은데 겉에 빵이 너무 굳어서 맛이 있을지 의문이네요...
속을 보려고 반으로 자르는데 빵이 딱딱해서 맨손으로 자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빵칼로 잘라봤어요. 빵 속에 제주감귤 크림이 아이스크림처럼 보여요.
왼쪽은 얼리지 않은 상태고 오른쪽은 살짝 얼린 모습이에요. 일단 크림의 모습이 많이 다르죠? 얼리지 않은 빵은 부드럽고 촉촉한 크림의 맛이라면 살짝 얼린 아이스볼은 빵 속에 감귤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것 같아요. 시원한 아이스크림처럼 먹으니까 맛있었어요.
일반 크림이 너무 많이 들어있는 빵은 입에 넣었을 때 느끼함이 밀려오는데 이 빵은 느끼함보다는 감귤의 달콤함과 향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크림이지만 덜 느끼해서 그런지 앉으자리에서 꽤 많이 먹었어요^^; ㅎㅎㅎㅎㅎ
살짝 얼려서 먹는건 아이스크림같아서 맛있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냉동실에 넣었던 거라 빵부분이 많이 퍽퍽해졌어요...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손으로 눌러도 꼼짝도 안해요. 개인적으로는 냉동실에 넣지 않고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제주도에 가지 않아도 제주감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홈플러스 ‘제주감귤 아이스볼’ 먹어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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