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지만 재미있는 '세계 이색축제' 5가지
각국에서 열리는 여러가지 축제, 페스티벌은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고 즐거운 놀거리, 먹거리를 만들어냅니다. 축제가 생긴 이유도 슬픔과 걱정을 잊고 즐겁게 살아가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축제는 삶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축제에도 정말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몰랐던 이색 축제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고 있답니다. 과연 어떤 세계 이색축제들이 있을까요?
1. 스페인 - 토마토 축제
아마 TV광고나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해서 가장 익숙하고 잘 알려진 세계 이색 페스티벌이지 않을까요? 바로 스페인에서 매년 열리는 '토마토 페스티벌'입니다. 이 축제는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에 개최가 되는데요. 이 날은 3만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마토를 던지며 축제를 즐깁니다. '왜 토마토를 던질까?'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을거예요. 토마토가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토마토를 던지고 즐기는 이유는 토마토를 던지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토마토 축제를 통해 실제로 스페인은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토마토를 던지는 것 뿐만 아니라 토마토를 요리해서 먹는 음식잔치도 있답니다.
2. 호주 - 수박 페스티벌
호주에서도 비슷한 축제가 열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수박 페스티벌'인데요. 토마토 축제와 비슷하게 수박을 던지고 부수고 씨를 뱉으면서 수박도 먹고 스트레스도 풀기도 합니다. 수박 축제는 매년 2월에 열리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어요. 이 축제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이 바로 수박 미끄럼틀 타기예요.
수박을 부숴놓고 비닐 위를 미끄러지는 것이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지 않나요?
3. 캐나다 - 좀비워크
영화의 단골 소재인 "좀비"를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사실 좀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 느껴보긴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좀비워크를 경험해보신다면 아마도 그 기분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을 겁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할로윈데이를 맞이해 개최되었으며 정말 무섭고 정교한 좀비분장을 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코스프레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보다 일반인이 분장을 하고 나오는데 그 분장 수준이 전문가 수준 못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좀비워크 축제가 더욱 유명한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좀비워크는 매년 10월에 열리며 입장료는 1달러입니다. 하지만 구경하는 것은 공짜라고해요.
4. 영국 웨일스 - 세계 스노클링 챔피언십
스노클링을 깨끗한 물에서만 한다는 편견은 버리시는게 어떨까요? 영국 웨일스에서는 매년 8월 늪지 스노클링 대회가 열린답니다. 스노클링을 깨끗한 물에서만 한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서 이 대회가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물에 들어가면 정말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물에서 약 110m를 스노클링하여 가장 빨리 들어오는 사람이 우승하는 이색 대회인 것이죠. 이제는 깨끗한 물에서만 스노클링을 하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수영을 좋아하는 독특한 분이라면 이 대회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5. 한국 - 치맥 페스티벌
외국에 유명한 축제들이 있다면 당연히 우리나라의 유명한 페스티벌도 있답니다. 바로 대구에서 열리는 "치맥 페스티벌"입니다. 치맥 다들 좋아하시나요? 이제 치맥은 한국을 넘어 한류 열풍을 이끄는 음식 조합이 되었답니다. 매년 대구에서는 치맥 페스티벌이 열리며 치킨 업체도 약 100업체가 참가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치킨과 맥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맥주를 마시기 때문에 당연히 성인만 입장이 가능해요. 치킨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닭싸움 대회, 락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보기에 치맥 페스티벌도 정말 이색 축제로 느껴지지 않을까요? 치킨을 즐겨 드시는 분이라면 치킨 페스티벌에 한번쯤은 참가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이외에도 전세계에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이색 축제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어찌보면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축제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지친 삶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가끔 이색 페스티벌에 참가해 보시는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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