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후에도 쉰내 나는 빨래 냄새제거법
깨끗하게 세탁을 마친 후에도
빨래에서 쉰내가 난다면...
보통 습도가 높은 여름에
빨래에서 냄새가 날 때가 많긴 하지만
겨울철에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오늘은 세탁 후에도 쉰내 나는 빨래
냄새제거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건조까지 마친 빨래를 개는데
이상하게 쉰내가 나더라고요.
원인은 바로 이 수건.
수많은 세탁물들 중에
이렇게 하나만 콕 찍어서 냄새가 나면
참 난감하죠...
빨래를 처음부터 할 수도 없고.
보통은 쉰내 나는 빨래만
불에 푹푹 삶기도 하는데요.
불에 삶지 않아도
빨래에 배인 쉰내를 제거할 수 있답니다.
준비물은 과탄산소다!
냄새 나는 빨래를 세탁할 때는
일반 세탁세제나 섬유유연제보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는게 더 효과적이에요.
수건이 들어간만한 넉넉한 사이즈의 내열그릇과
비닐봉지를 준비해주세요.
큰 볼에 비닐봉지를 씌우고
그 안에 냄새 나는 수건을 넣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빨래를 시작해볼까요?!
수건이 잠길 만큼 물을 붓는데요
이때 물의 온도는 따뜻하게~
팔팔 끓인 물을 바로 부으면
손빨래가 어렵기 때문에
끓여서 한김 식힌 물을 부어주세요.
여기에 과탄산소다를 한큰술 넣어요.
과탄산소다를 너무 많이 넣으면
헹굴 때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한큰술만 넣어도 충분해요^^
이제 손으로 조물조물 해주세요.
고무장갑 착용은 필수!
과탄산소다가 물에 녹아서
빨래에 골고루 스며들 수 있을 정도로만
손빨래 하듯이 조물조물하면 돼요.
비닐봉지의 입구를 묶어준 후
가위나 젓가락으로
작은 구멍 3~4개 뽕뽕 뚫어요.
그다음은 말 안 해도 아시죠? ^^
전자레인지의 도움을 받을 차례에요.
빨래 하나만 불에 삶는건 너무 비효율적이죠.
이럴 때는 전자레인지 만한게 없어요.
전자레인지로 빨래를 삶을 때
한번에 오래 돌리는게 아니라
1분씩 끊어서 돌리는게 중요해요.
보통 세탁물 하나 기준으로
1분 돌리고 1분 쉬어준 후 다시 1분만 돌리면
냄새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답니다.
전자레인지로 세탁이 끝나고
비닐봉지를 바로 개봉하지 말고
5분 정도 기다렸다가 열어주세요.
빨래도 뜸 들일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비닐봉지를 열면
불에 삶았을 때와 비슷한
빨래 삶는 냄새가 나요.
손으로 다시 몇 번 조물조물해서
흐르는 물로 여러번 헹구면 빨래 끝!
겨울철에 세탁을 마친 빨래에서 냄새가 난다면
건조 과정에서 생겼을 가능성이 커요.
보통 빨래를 건조시킬 때
이렇게 건조대에 걸어서 말리는데요.
두툼한 빨래가 서로 맞닿은 상태로 오래있으면
냄새가 날 수 있거든요.
이 수건에서 냄새가 났던 이유도
그것 때문인 것 같아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안되니까
건조대에 수건을 펼쳐서 널었어요.
이렇게 빨래를 말리면
건조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냄새 없이 뽀송뽀송하게 말릴 수 있어요^^
세탁 후에도 냄새 나는 빨래
과탄산소다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쉰내 안녕!
이상 불 없이 쉰내 나는 빨래
냄새 제거하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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