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는 샐러드빵 황금레시피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는 샐러드빵 황금레시피

야채의 식감과 마요네즈 그리고 케첩의 조합으로 

레트로 갬성 물씬 풍기는 샐러드빵 아시죠?!

특별한 재료 없이도

한번 맛을 보면 자꾸 생각나는 마성의 샐러드 빵.

오늘은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는

샐러드빵 황금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샐러드빵을 워낙 좋아해서

간단한 재료로 종종 만들어 먹는데요.

샐러드빵의 최대 단점(?)이라고 하면

야채가 80%이상 차지하다보니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물이 생기는 거예요.

축축한 빵은 저리가라!!!

오늘 알려드리는 비법만 기억하면

물기 없이 맛있는 샐러드빵을 드실 수 있어요.

재료는 냉장고 사정에 따라 변경 가능하고요.

저는 양배추, 당근, 사과를 준비했어요.

다른 재료는 몰라도 양배추는 꼭 들어가야

맛과 식감이 좋아요~

각각의 재료는 얇게 채 썰어주세요. 

손질한 야채를 한데 모아서 잘 섞어주세요. 

보통은 여기다 마요네즈를 넣고 바로 버무리죠.

손질을 끝내고 바로 마요네즈에 버무리면

물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마요네즈에 버무리고 시간이 지나도 

물기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미리 야채에 있는 수분을 빼면 돼요. 

어떻게???

야채에 약하게 간을 해서 절여두는 거예요^^

소금 1티스푼

설탕 2티스푼

식초 3티스푼

마지막으로 후추 솔솔 뿌려주면 끝.

양념이 잘 밸 수 있게 손으로 살살 섞어준 다음

랩으로 포장해서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두면 되고요.

시간이 부족하면 30분 정도만 절여도 괜찮아요.

1시간 뒤 확인해보면

야채는 처음보다 숨이 죽어있고

야채에서 나온 물이 고인게 보여요.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이라는거! ㅎㅎ

야채를 한 움큼씩 손에 쥐고 꼭 짜면

절여진 야채에서 물이 쭈욱- 나와요. 

이렇게나 많이요!

마요네즈에 버무린 다음 이 물이 나오면

샐러드빵 맛을 망치겠지만

미리 수분을 뺏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아도 빵맛을 유지할 수 있어요.

또, 미리 절여둔 야채는 아삭한 식감은 그대로고

꼬들꼬들하기까지 해서

맛과 식감이 더 좋아졌다는 사실~!

이제 적절하게 간도 됐겠다

물기도 미리 제거했겠다

마요네즈 골고루 넣고 버무리면 샐러드가 완성돼요.

마요네즈는 한번에 많이 넣지 말고

버무리면서 조금씩 추가해주세요. 

이제 식빵에 야채샐러드 듬뿍 올려주고

마요네즈와 단짝인 케첩까지 뿌려주면 

초간단 핵꿀맛 샐러드빵이 완성이에요.

입맛에 따라 슬라이스햄이나 옥수수콘 등을

추가해도 맛있는거 아시죠?!

저는 슬라이스치즈 한 장 넣었어요^^

화려한 재료나 비주얼은 아니지만

누구나 아는 맛이라서,

추억 돋는 레트로 갬성이라서 더 맛있는

샐러드빵!

아삭아삭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은

그 어떤 샐러드와도 비교불가에요.

원래 야채샐러드가 들어간 빵은

만들어놓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야채에서 나온 수분 때문에 빵이 축축해지는데

이건 시간이 지나도 빵이 그대로에요. 

실제로 제가 샐러드빵 1개를 만들고

남은 샐러드를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꺼냈는데요. 

신기할 정도로 물기가 없더라고요. 

원래대로라면 다음날 물기가 흥건해서

결국 음쓰가 되고 말텐데

이건 맛있게 다 먹었어요^^

아삭한 양배추와 당근,

그리고 새콤달콤한 사과를 더해서 더 맛있는

샐러드빵, 아침 식사로 최고에요. 

이 레시피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야채를 미리 절여서 수분 제거하기!

꼭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시간이 지나도 물이 생기지 않는 

샐러드빵 황금레시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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