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때문에 불티나게 팔리는 미나리 세척 및 보관법
보약보다 더 좋다는 제철음식!
이제 미나리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푸릇푸릇하고 초록초록해서
보기만 해도 눈이 편안해지는 미나리가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불티나게 팔린다고 해요.
오늘은 제철 맞은 미나리의
세척 및 보관법을 소개해드릴게요^^
미나리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채소로
3월부터 제철이라고 해요.
그래서인지 지인분이 미나리를 보내주셨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
지인분께서 말씀하시길
요즘같이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
미나리가 아주 좋다며
맛있게 먹는 요리법까지 알려주시더라고요.
저는 원래 미나리를 좋아하기도 하고
해독작용이 뛰어난 미나리가
체내의 해로운 성분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미나리 세척에 들어갔어요.
미나리를 세척하기 전에 줄기를 손질하는데요.
줄기 끝부분을 1cm정도 잘라주세요.
저는 굵고 억센 부분이 많아서
손가락2마디 길이 정도 잘라줬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미나리 세척에 들어갈게요.
미나리를 세척하다보면
간혹 거머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살짝- 긴장도 되더라고요^^;
먼저 미나리가 잠길만큼 찬물을 부어요.
물에 들어간 미나리는
초록색이 더 선명하게 보여서
이미 봄이 온 것처럼 푸르른 느낌이에요~
그다음 식초를 준비해주세요.
식초를 탄 물에 미나리를 담가놓으면
불순물은 물론
좀전에 얘기했던 거머리를 제거할 수 있어요!
정해진 식초양은 없고요
저는 소주컵으로 한컵 정도 넣었어요.
이 상태로 바로 헹궈내지 말고
10분정도 담가놓으면 돼요.
10분이 지나고
미나리의 줄기 부분을 살살 흔들어서 꺼내면
상한 잎이나 이물질들이
둥둥 떠다니는 걸 볼 수 있어요.
다행히 거머리는 나오지 않았네요 ㅎㅎ
이제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줄 차례에요.
미나리를 세척할 때는
줄기부분을 세워서 잡고
살살 흔들어가며 씻는게 포인트에요.
더 이상 불순물이 나오지 않으면
세척을 마무리해요.
음~
사진에서 미나리의 향기가 느껴지는건
기분 탓일까요?! ^^
세척을 마쳤으니
이제 미나리 보관법으로 넘어가볼게요.
미나리 보관법의 포인트는 키친타월이에요!
세척한 미나리의 양이 많다면
보관할 때 한번 먹을 양을 나눠서 보관하는게 좋아요.
키친타월을 물에 적셔주기만 하면 준비 끝.
소분한 미나리의 밑동을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잘 감싸주세요~!
이렇게 하면 줄기 끝부분이 마르지 않아서
미나리를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그다음 지퍼백에 키친타월로 감싼 밑동부터 넣고
기다란 줄기부분도 가지런히 모아서 넣어주면 돼요.
지퍼백에 식재료를 보관하는건 흔한 일이지만
물에 적신 키친타월 하나의 차이가
미나리의 싱싱함을 좌우한답니다^^
손질 후 바로 사용할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밀폐용기에 담았어요.
대부분 미나리는 줄기부분만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잎부분에 항산화성분이 더 많다고 해요.
그래서 되도록 줄기와 잎을 함께 먹으려고 하는데
습관이 되서 그런지 항상 잎을 제거하게 되네요^^;
깨끗하게 세척해서 소분한 미나리는 냉장고에 쏘옥-
키친타월로 감싼 밑동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세워서 보관해야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거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특유의 향과 부드럽고 아삭한 식감 때문에
미나리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히 각종 독소를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같은 때
미나리 만한게 없다고 해요.
제철 맞아서 더 맛있는 영양만점 미나리로
봄철 건강 챙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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