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탕수육 더 맛있게 되살리는 비법
배달음식으로 중국요리 많이 드시죠? 저희 가족들도 다 좋아해서 종종 시켜먹는데요, 항상 탕수육은 큰사이즈로 시켜서 그런지 조금씩 남을 때가 있어요. 남은 탕수육을 먹을 때 대충 데워먹는건 탕수육에 대한 예의가 아니랍니다^^
오늘은 먹다 남은 탕수육 맛 되살리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탕수육은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먹다 남은 탕수육을 먹을 땐 약간의 꿀팁이 필요해요.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튀김옷이 눅눅해지고
프라이팬으로 그냥 데우면 고기가 질겨질 수 있거든요.
저는 탕수육 먹을 때 찍먹파라서
남은 탕수육을 고기와 소스로 나눠서 담아놔요.
하지만 남은 탕수육을 다시 드실 땐 부먹을 추천할게요!
고기와 소스를 따로 데워서 찍어먹어도
어딘가 2% 맛이 부족하거든요.
그 2% 부족한 부분을 부먹으로 커버할 수 있답니다^^
물론 흔한 부먹은 아니고요~
지금부터 간단하지만 맛있는 마법.
먹다 남은 탕수육 맛 되살리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프라이팬을 준비해서 미리 달궈요.
이때 기름은 1도 두르지 않아요!!!
기름을 두르지 않은 상태에서 고기를 넣어요.
이미 탕수육 고기에 기름이 스며든 상태라서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구워도
튀김옷에 스며들어있던 기름만으로
충분히 바삭하게 구울 수 있답니다^^
겉이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계속 뒤집으며 굽듯이 데워주세요.
만두도 있네요 ㅋㅋㅋ
이렇게 데우면 오히려 고기에 있던 기름이 빠져서
느끼함은 줄고 바삭함이 살아나요~
고기가 바삭하게 데워지면
남은 소스를 몽땅 넣고 볶아주세요.
고기에 소스를 골고루 묻혀주니까
윤기가 돌면서
이미 비주얼은 먹다 남은 탕수육을 벗어났어요~!!
하지만 비주얼이 업그레이드 되도
맛이 그대로라면 꿀팁이 아니죠!
여기서 간장을 한스푼만 넣어주세요.
간장을 넣으면 감칠맛이 돌면서
윤기도 더하고 맛있는 냄새도 업그레이드 돼요~!
간장까지 넣고, 양손으로 소스가 타지 않게
휘리릭 볶아주면 끝이에요.
접시에 담아냈더니
먹다 남은 탕수육 느낌 0.1도 없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중국음식점에 가서 탕수육을 주문하면
처음부터 아예 소스에 버무린 상태로 나올 때가 있죠.
딱 그 맛이에요!
먹다 남은 탕수육을
중국음식점에서 바로 먹는 맛으로 되살리기 성공!
탕수육 고기에 소스를 부어서 먹는 것과는 달라요.
튀김옷이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고
소스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저희 아버님께 이 탕수육을 술안주로 드렸는데
거짓말 1도 안보태고
배달왔을 때 바로 먹은 것보다 맛있다고 하시네요^^
먹다 남은 탕수육도 데우는 방법에 따라
눅눅하고 기름지게 먹을 수도 있지만,
바삭하고 새콤달콤해서
처음보다 더 맛있게 먹을 수도 있어요~
먹다 남은 탕수육은 부먹!
기름 두르지 않은 팬과 간장 한스푼을 기억해주세요!
이상 먹다 남은 탕수육 맛있게 먹는 비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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