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긴 아까운 금이 간 흰그릇 되살리는 꿀팁
살짝 금이 간 흰그릇은 버리긴 아깝고 그냥 두자니 손이 안가죠. 이럴 때 금이 간 부분을 말끔히 메꿀 수 있는 초간단 꿀팁이 있답니다.
지금부터 그 비법을 공개할게요^^
소스나 장류를 담을 때
자주 사용하는 흰그릇이에요.
근데 설거지를 하다가 보니
금이..... 갔더라고요.
금만 간 게 아니라
그 속에 빨간색 물도 들었어요.
고추장이나 케첩을 담았을 때
남은 흔적 같아요.
완전히 깨지면 미련 없이 버리겠지만,
이렇게 금이 간 그릇은
쿨하게 버리지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찾아보면 방법은 다 있어요~
지금부터 금이 간 흰그릇
되살리는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유통기한 내에 다 먹지 못한 우유에요.
쓸모가 있을 것 같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이렇게 요긴하게 사용할 때가 오네요^^
유통기한이 남은 우유도 당연히 상관없어요~
우유만 있으면 준비끝이에요.
냄비에 우유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요.
전자레인지를 사용해서 데워도 돼요.
우유가 팍 끓고 나면 가스불을 끄고
금이 간 흰그릇을 넣어요.
우유는 그릇이 잠길 정도면 충분해요.
우유 안에 흰그릇이 쏙~
그릇이 완전히 잠긴 상태로 담가두세요.
보통은 10분 정도 담가두면 효과가 있지만
그릇의 상태를 보면서
금이 보이지 않을 때 꺼내주세요.
저는 10분 정도 담갔어요.
10분 후 떨리는 마음으로 그릇을 꺼냈는데...
일단 육안으로는
기존에 있었던 금이 보이지 않아요.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았어요.
그리고 확인해보니
신기하게도 정말 금이 사라졌어요!!!
이 결과 실화 맞나요?!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까
더 신기한 것 같아요.
보글보글 끓인 우유에 담가놨을 뿐인데
흰그릇의 금이 사라졌다?!!
그 원리는
우유 안의 단백질 성분에 열이 가해지면
응고가 되는데,
금이 간 그릇 사이에 스며들은
우유의 단백질이 응고되면서
금을 메꿔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하지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우유와 같이 흰색 그릇에만 해당된다는 점 이에요.
아무래도 흰색 우유가 스며들어 응고되는거라서
색깔이 다른 그릇에는 조금 무리겠죠? ^^
아끼는 흰그릇에 살짝 금이 갔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우유로 말끔히 메꿔보시길 바랄게요~
지금까지 버리긴 아까운 금이 간 흰그릇,
처음처럼 되살리는 꿀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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