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겨울패딩 정리할 때 '패딩에 묻은 화장품얼룩' 3초만에 지우는 방법
이제 정말 봄이 오고 있나봐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 계절이 바뀔 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죠. 그중에서도 빼놓지 않고 꼭 하는 일이 바로 지난 계절 동안 입었던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서 정리하는 일일거예요. 저도 요즘 겨울 내내 입었던 두꺼운 겉옷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특히 두꺼운 패딩은 이제 입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가장 먼저 정리를 시작했는데요.
보통 패딩은 어떻게 관리하세요? 저도 예전엔 무조건 드라이클리닝을 했는데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오히려 보온효과가 떨어진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때부터 울샴푸로 가볍게 손세탁해서 바닥에 뉘인 상태로 건조시킨 후 보관해요.
그런데 한가지!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거예요. 패딩을 입고나면 양쪽 깃부분에 화장품이 묻어서 하얗게 얼룩이 생겨요... 이건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잘 지워지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패딩에 묻은 화장품얼룩을 지우는 아주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어서 소개할게요.
겨울에 입었던 패딩이에요. 그냥 봐도 양쪽 깃부분에 얼룩이 심하죠?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칼바람이 엄청 부는 날 지퍼를 끝까지 올려 입어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제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워봤는데 항상 맨질맨질 해지기만 하고 확실하게 얼룩이 지워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 소개할 방법은 정말 확실하게 얼룩을 없앨 수 있답니다.
반대쪽도 마찬가지에요. 겨울 패딩은 아무래도 어두운계열의 색이 많잖아요. 그래서 화장품 얼룩이 더 티가 잘 나는 것 같아요.
바로 이거에요. 클렌징 오일만 있으면 패딩에 묻은 화장품얼룩을 아주 간단하게 지울 수 있어요.
저는 평소에 클렌징오일을 잘 사용하지 않아요. 주로 클렌징폼을 사용하거든요. 화장대 서랍을 뒤적거리다가 여행용 클렌징오일을 찾았어요. 클렌징오일의 종류는 상관없고요, 유통기한이 지난 것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일반 휴지보다 화장솜을 사용하면 더 편해요.
화장솜에 클렌징오일을 적당히 묻혀요.
클렌징오일을 묻힌 화장솜을 얼룩이 있는 부분에 문지르기만 하면 끝이에요. 정말 간단하죠? 세게 문지를 필요도 없어요. 그냥 슥슥 닦아주면 돼요.
와우! 화장품얼룩이 정말 말끔하게 지워졌어요. 오일자국이 남았다고요? 걱정마세요. 이건 닦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은거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오일 자국은 사라져요.
화장품 얼룩을 지운 화장솜이에요. 많이 더러워졌어요. 그만큼 패딩의 화장품얼룩이 지워졌다는 증거에요.
시간이 조금 지나고 오일자국이 많이 사라졌어요. 클렌징오일로 닦고 나서 물기가 조금 있는 수건으로 한번더 닦아주면 화장품얼룩은 물론 오일자국까지 더 확실하게 지울 수 있어요.
반대쪽도 깨끗하게 닦았어요. 이렇게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었는데 그동안 괜히 고생했네요^^;
이렇게 깨끗하게 닦은 패딩은 잘 접어서 장롱에 넣어두면 겨울에 다시 꺼냈을 때도 깔끔한 상태라서 좋아요.
패딩에 묻은 화장품 얼룩 지울 땐 클렌징오일! 이거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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