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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을 절대 물에 씻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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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을 절대 물에 씻으면 안되는 이유

닭고기는 소고기, 돼지고기와 함께 우리 식탁을 채워 주는 대표적인 육류 먹거리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닭고기 사랑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데요. 심지어 치킨을 하느님에 빗대 '치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곧 여름철 삼복더위가 시작되면 삼계탕을 판매하는 식당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가정에서도 많이 해드실텐데요. 

그런데 닭요리를 할 때 생닭을 물에 씻으면 절대 안된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이제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닭요리를 하기 위해 마트에서 포장된 닭을 많이들 구입하시는데요. 이렇게 구입한 생닭은 어떻게 손질하시나요? 

대부분 구입한 닭의 깨끗한 손질을 위해서 수돗물로 씻으실거예요.  

영국 식품규범청(FSA)의 조사에도 닭요리를 하는 사람의 44%가 생닭을 물에 씻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생닭을 수돗물에 씻으면 안되는 것일까요?


영국 소비자단체가 밝힌 내용에 의하면 대형 슈퍼마켓에서 팔리는 닭고기의 65%가 가축과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캄필로박터라는 박테리아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열 요리 과정에서 대부분의 캄필로박터 균은 죽지만 요리 전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세균이 씽크대와 주변으로 물과 함께 튀어 옮겨가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는 것인데요.

캄필로박터(campylobacter)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으로 가장 흔한 종류의 원인균이에요. 

닭 위장에 기생하는 캄필로박터균은 신체로 들어가면 발열, 복통,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나 유아는 혈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빈번하게 일어나며 집단으로 발생하기도 해요.

식중독 증상이 심해지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 반응성 관절염, 말초신경 장애를 일으키는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답니다. 

특히, 5세 미만의 유아와 노인에게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캠필로백터균에 의해 식중독에 걸리는 사람은 매년 28만 명에 달하고 감염된 환자 중 80%가 닭에 의한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식품규범청(FSA) 관계자에 의하면 수돗물로는 캄필로박터균을 씻어낼 수 없기 때문에 생닭을 물에 씻는 손질이 오히려 세균을 퍼뜨리는 행동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닭과 같은 가금류는 캄필로박터균 교차 감염의 위험 때문에 물에 씻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생닭을 물에 씻으면 물에 씻기지 않는 캄필로박터균이 흐르는 물을 타고 주방과 사람 신체 여기저기에 튀어 다른 식재료까지 오염시킬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방법은 간단합니다.

집에서 닭요리를 할 때는 생닭을 포장만 뜯고 그대로 조리하면 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생닭은 제조과정에서 살균 세척을 거친 닭이기 때문에 별도로 물에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그래도 정 닭을 한 번 씻기 원한다면 키친타올등으로 한번 닦아내는 것이 더 위생적이며, 씻더라도 야채등을 먼저 씻고 생닭을 가장 마지막에 씻어야 합니다. 


어차피 캄필로박터균은 7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제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닭을 씻지 않아도 제대로 익히기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까지 마트에서 장을 보고 포장된 닭을 사오면 요리를 할 때 제일먼저 수돗물에 씻고 손질을 했는데요. 괜히 씻어서 식중독균만 주방 여기저기에 퍼트렸던 것이었네요. 

생닭을 수돗물에 씻지 않고 포장만 뜯어서 그대로 조리하는 것은 캄필로박터균과 같은 식중독균이 '교차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안전한 닭·오리고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포장지에 표시된 상세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해요. 닭·오리고기 포장지에는 합격표시, 생산 작업장, 생산 연월일, 유통기한 등을 표기합니다.

소비자는 이를 참고해 위생이 검증된 신선한 닭·오리고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구매 후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하는데요. 특히 닭,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쉽게 변질하고 부패합니다. 돼지고기 유통기한이 30일, 소고기가 60일인데 비하여 가금육은 유통기한이 10일 이내로 비교적 짧습니다. 식품 보관 온도는 신선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닭·오리고기는 구매 이후에도 반드시 영하 2~5도에서 냉장 보관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구매 이후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조리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가금육을 손질할 때 사용한 칼이나 도마 등은 깨끗하게 세척, 소독해야 해요. 조리 시 다른 식품과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닭고기는 동의보감에서 허한 몸을 보하고, 독을 없애며, 나쁜 기운을 물리쳐주는 음식이라고 소개되어있어요. 현대 영양학적으로도 풍부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 중 하나입니다.

거기에 소고기, 돼지고기와 비교해서 지방도 적고, 담백한 맛으로 소화흡수가 잘 되는 식품이라 유아나 위장이 약한 분들에게도 좋은 단백질원이 되고 있답니다.

이렇게 좋은 닭고기를 요리할 때 꼭 참고하셔서 건강한 요리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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