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고수도 잘 모르는 '냉장고에 안 넣어도 무관한 음식' 20가지
버터를 냉장고에 안 보관해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기의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음식 보관에 대해 우리가 잘 모르는 게 많아요.
많은 분들이 대부분의 음식들을 습관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하시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냉장보관을 하는 음식중에는 냉장고 밖에 보관해도 무관한 음식들이 꽤나 많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에 안 넣어도 되는 음식들에 대해 소개합니다.
특히 냉장고 공간이 모자랄 경우 유용한 정보이니 주목해주세요~
1. 버터
버터는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지만 밖에 보관해도 무관해요.
버터에 첨가된 염분이 박테리아 방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다만 밖에 보관할 때는 냉장고 안에서만큼은 오래 못 가므로 조금씩만 잘라서 쓰는것이 좋은데요.
밀봉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2. 멜론
멜론은 냉장고보다는 밖에 보관하는 게 당도도 높아지고 맛이 더 좋아요. 자른 후에는 남은 부분을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3. 매운 소스
스리라차나 고추장 같은 매운 소스는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어요. 보관법에 '시원하고 건조한 곳 보관'이라고 적혀있을테니까요.
4. 초콜릿 잼
누텔라 같은 초콜릿 잼도 냉장고에 넣을 필요가 없어요. 보관법에 아예 '냉장고에 넣지 마시오'라고 적혀있는 경우도 있어요. 찬 기운에 초콜릿이 딱딱해지기 때문이에요.
5. 사과
사과를 냉장고에 넣으면 더 오래 가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일주일 내에 먹를 거라면 상온에서 보관해도 괜찮은데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서 멀리해야 한다는 사실! 사과에서 방출되는 에틸렌 가스가 다른 것들을 더 빨리 익게(또는 삭게) 하기 때문이에요.
6. 케이크
3일까지는 어떤 케이크라도 상온에 괜찮다고 테이블310의 스텔라 파크스는 말한답니다. 보관하는 곳이 아주 뜨겁지 않다면 말이죠.
7. 바질
바질은 추위에 약하며 사과처럼 에틸렌을 방출하는데, 과일 익히는 데 효과도 있지만 녹색 잎사귀를 시들게 하는 역할도 해요. 따라서 바질을 냉장고에 넣는 건 좋은 보관법이 아니에요.
바질에서 마른 줄기를 제거한 후 물컵에 넣으세요. 다음, 비닐로 전체를 덮어 주방에 놔두고 며칠 동안 사용할 수 있답니다.
8. 꿀
꿀은 절대 상하지 않는 음식이므로 냉장고가 필요없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굳어서 사용하기만 어려워질 뿐이에요.
9. 땅콩버터
냉장고에 넣으면 더 오래 가지만 찬장에서도 보관을 꽤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있어요.
기름이 아래에 고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거꾸로 보관하는 게 좋답니다.
10. 아보카도
아보카도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갈색 종이 봉투에 넣어 상온에 보관하는 거라고 해요.
11. 양파
양파를 차고 습한 곳에 저장하면 분말 성분이 당으로 변하면서 전체가 물러질 수 있어요. 물론 악취도 날 수 있는데요. 양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12. 빵
빵은 냉장고 안에서 더 빨리 상할 수 있어요. 가게에서 받아온 봉투나 찬장에 보관하는 게 정석이에요.
13. 커피
커피를 냉장고에 넣으면 다른 음식의 냄새를 흡수해요. 따라서 커피 맛이 중요하다면 시원하고 건조한 상온에서 보관하세요.
14. 토마토
토마토는 차가운 곳에서 맛을 잃어요.
직광을 피해 상온에 일렬로 보관하는 게 좋은데요.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려면 꼭지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하세요.
15. 바나나
바나나는 뜨거운 기후에서 자라는 열대과일이죠. 당연히 냉장고 같은 차가운 환경에 적응을 못 해요. 직광을 피하도록 하되 빨리 익는 것을 원한다면 토마토 같은 과일 옆에 두면 된답니다.
16. 마늘
마늘은 냉장고와 거리를 멀리해도 돼요.
그런데 상온에서도 밀봉 보관은 피해야 하는데요.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17. 감자
양파와 마찬가지로 감자도 차가운 곳에서 분말 성분이 당으로 변해요. 그 결과 맛이 달아지며 변색이 될 수 있어요.
18. 초콜릿
일부러 초콜릿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Mondelez에 의하면 초콜릿은 상온에서 가장 맛있다고 해요.
19. 잼/마멀레이드
잼이나 마멀레이드도 냉장고보다 찬장에 보관하는 게 더 좋다고 해요. 산성으로 가득하므로 박테리아가 생길 가능성이 낮기 때문인데요.
뚜껑을 연 순간부터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만 먹으면 문제가 없다"라고 피터 바랏 박사는 DailyMail에 설명했답니다. 단, 깨끗한 칼 or 숟가락으로 잼을 푸도록 하세요.
20. 오렌지
오렌지는 냉장고에서 더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맛을 생각한다면 직광을 피한 상온이 좋은데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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