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 VS 나무 주방도구 세척 포인트는 '이거'

스테인리스 VS 나무 주방도구 세척 포인트는 '이거'

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주방도구 중에는 스테인리스와 나무 재질이 많이 있어요. 스테인리스와 나무는 분명히 다른 재질인데 항상 같은 방법으로 세척을 하는 것 같아요. 저만해도 둘 다 똑같이 세제를 이용해서 닦고 스테인리스의 경우 소독을 하기도 하지만 나무로 만든 주방도구는 별도로 소독은 안하거든요. 그런데 스테인리스와 나무는 세척 방법이 다르다는걸 알게 됐어요. 세척법에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답니다. 그 포인트를 알려드릴게요.

오늘 세척할 주방도구에요. 스테인리스 재질의 국자, 포크 등등. 그리고 나무재질의 주걱, 뒤집개 등이에요. 

스테인리스 재질의 주방도구부터 세척해볼게요. 스테인리스 주방도구는 사용하다보면 얼룩과 작은 긁힌 자국들이 많이 생겨요. 

본격적으로 세척해볼까요? 먼저 전기포트로 끓인 물을 볼에 담아주세요. 

끓인 물만 이용해서 세척하면 너무 뜨거워서 손으로 닦을 수가 없으니까 찬물을 조금 섞어서 손을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온도로 맞춰주세요. 

★스테인리스와 나무를 구분해서 세척하는 방법의 포인트는 바로 ‘물의 온도’에요. 스테인리스는 뜨거운 물로 세척해야 효과가 더 좋지만, 나무재질은 그 반대랍니다. 

스테인리스 주방도구는 뜨거운물로 세척해야해서 고무장갑을 사용했어요. 뜨거운 물이 담긴 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풀어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문질러서 닦아주세요. 수세미나 다른 세제는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베이킹소다를 푼 뜨거운 물에 손으로 세척해도 충분해요.

그리고 최대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 이 상태로 1시간 정도 담가두세요.

스테인리스 주방도구를 담가두는 동안 나무재질 주방도구 세척을 시작할게요. 

나무재질 주방도구는 얼룩보다 닳아지는 부분이 생기거나 물에 닿는 부분의 나무가 썩기도 해요... 최대한 물이 닿지 않게 관리하는데도 설거지 한 후 식기건조대 수저통에 넣어 놓다보니 손잡이 부분이 이렇게 됐어요. 그래서 더 깨끗하게 세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무 주방도구 세척의 포인트는 바로 차가운 물이에요. 스테인리스 주방도구와는 반대로 나무 주방도구는 꼭 차가운 물로 세척해야 한다고 해요. 

차가운 물이 담긴 볼에 베이킹소다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 

그리고 손으로 깨끗하게 닦아요. 수세미로 문질러서 닦는게 아니라 손으로 문질문질해서 닦기 때문에 정말 쉬워요. 

나무 주방도구도 스테인리스 주방도구와 마찬가지로 말에 담가놔요.

시간이 지나고 베이킹소다물에 담가두었던 스테인리스와 나무 주방도구를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면 세척은 끝이에요. 헹구는 물은 찬물이 좋아요. 

깨끗하게 헹굼까지 끝낸 주방도구들이에요. 

스테인리스 주방도구는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해주면 돼요. 나무 주방도구는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해도 나무 속으로 스며들은 물기가 남아있을 수 있어서 물기를 닦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시켰어요.

물기까지 다 마르고 나니까 정말 깨끗해졌어요. 단순히 얼룩이나 찌든 때만 제거하는게 아니라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세척법이라서 더 안심이 돼요. 

서로 다른 재질의 스테인리스와 나무. 그동안 똑같은 방법으로 세척했다면 이제는 하나만 기억해 주세요. 물의 온도! 스테인리스는 뜨거운 물, 나무는 차가운 물로 세척했을 때 효과가 좋답니다. 

지금까지 스테인리스와 나무 주방도구의 서로 다른 세척법, 물의 온도를 이용한 세척 꿀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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