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진 '사이다' 버리지 않고 활용하는 꿀팁 BEST 6
사이다는 톡 쏘는 탄산과 청량감으로 콜라만큼이나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탄산음료인데요.
하지만 콜라와 마찬가지로 뚜껑을 한 번 열게 되면 탄산이 빠져나가 탄산 특유의 맛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맛이 없는 김빠진 사이다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먹다 남은 사이다를 버리지 않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꿀팁을 전해드릴게요^^
1. 산뜻하고 맛있는 초고추장 만들기
회나 데친 오징어, 나물 등을 찍어 먹는 데는 초고추장이 제격이죠!
맛있는 초고추장을 만들 때도 사이다를 넣어보세요.
고추장과 설탕, 다진 마늘, 식초.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이다를 넣어 산뜻한 초고추장을 만들 수 있어요. 사이다는 고추장의 양과 동일하게 넣으면 됩니다.
먹다 놔둔 된장이나 공기와의 접촉 시간이 길어 딱딱하게 굳은 된장에 사이다를 넣어보세요.
된장을 부드럽게 풀어줄 뿐만 아니라 단맛까지 더해져 더욱 맛있는 된장으로 변신한답니다.
참깨, 참기름, 다진 마늘 등을 넣어 쌈장으로 만들어도 아주 맛이 좋아요.
3. 깍두기에 넣으면 아삭아삭하며 시원한 맛을 완성!
무 1개를 깍뚝 썰어 고춧가루, 새우젓, 다진 마늘, 송송 썬 파 등을 넣고 잘 버무린 후 사이다를 1/2컵 정도 부어 반나절 정도 두세요.
깍두기가 시원하면서 단맛도 돌고 아사삭 무의 씹히는 맛이 좋아진답니다.
4. 갈비 핏물을 뺄 때
갈비찜을 할 때, 핏물을 빼고 잡냄새를 없앨 때! 사이다를 활용해 보세요.
먼저 갈비를 찬물에 헹군 후, 사이다에 1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져 칼집을 내고 파, 마늘, 양파 등을 넣고 한 번 삶아 건져요.
그리고 갈비 양념에 버무려 찌면, 고깃결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군내가 나지 않아요~
5. 꽃의 싱싱함을 더 오랫동안!
생화가 꽂혀있는 꽃병에 사이다를 넣어주면 사이다에 들어 있는 탄산 성분이 꽃줄기를 싱싱하게 유지하게 만들어 주고 싱싱해진 줄기는 물을 더 잘 빨아들여 꽃이 오랫동안 싱싱하게 유지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해요.
이 때 사이다를 차갑게 해서 붓거나 얼음을 같이 넣어주면 찬 사이다가 꽃병의 온도를 떨어뜨려 줄기 끝부분이 썩는 것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6. 굳은 매니큐어를 되살릴 때!
굳은 매니큐어 때문에 고민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굳어버리는 아세톤 보다는 사이다를 활용해보세요.
이것은 굳은 매니큐어를 원래대로 되돌려주는 방법으로 남은 사이다를 굳은 매니큐어에 2~3방울 넣어준 뒤 뚜껑을 닫고 잘 흔들어 주세요. 굳은 매니큐어를 녹여낼 수 있답니다.
플러스 TIP
먹고 남은 사이다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랩으로 PET병 입구를 막고 뚜껑을 닫아 거꾸로 세워 냉장고에 보관하세요.
탄산은 공기보다 가벼워서 위로 올라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거꾸로 보관하면 김이 잘 새지 않아요.
그냥 거꾸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 보다는 랩이나 비닐팩을 잘라서 입구에 끼우고 단단히 잠궈주는게 더 좋습니다.
김빠진 사이다, 이제는 버리지 말고 마지막까지 알뜰하게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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