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신호 8가지
천진난만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그 시절이 그립다는 생각을 하곤 해요. 그런데 유년기를 보내던 그때의 나 자신이나, 지금 유년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나 정말 즐거움과 재미로만 가득찬 시절을 보내고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아이들 나름의 슬픔, 걱정, 혼란 등을 겪고 있어요. 어른들의 시선으로 봤을 때 이해할 수 없을 뿐이지 아이들 나름대로 굉장히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황도 종종 있을거예요. 예를 들어 학교에서 시험과 숙제는 물론 친구들과의 관계, 발표 등 다양한 함정이 아이를 걱정에 빠지게 하고 위축시킬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상상속의 일이 아니에요. 다만 아이들 입장에서 그런 느낌 자체를 어떻게 표현할지 아직 잘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해결책 또한 찾기 어려운 것 뿐이랍니다. 그래서 부모나 주변의 성인들이 주의를 기울여 아이를 잘 인도하도록 노력해야 해요. 아이들이 자주 겪는, 쉽게 놓칠 수 있는 스트레스를 알려드릴게요.
1. 과다활동증
아드레날린이나 코티졸이 갑자기 상승할 경우, 과다 활동증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어요. 그런 아이들은 뛰고 점프를 하고 몸을 비비 꼬기도 해요. 이처럼 아이가 가만히 못 있는 다면 스트레스를 의심해 보세요. 스트레스를 이렇게 과다한 활동의 형태로 표출하고 있을 수도 있답니다.
2. 과민성
스트레스가 심각한 상태에선 아이의 기분이 기쁨에서 짜증으로 한순간에 돌변해요. 아이의 기분을 주의 깊게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3. 욕구 불만 내성 감소
신발 끈이 빨리 안 매어진다고 아이가 화를 터뜨린다면 스트레스 때문일 수 있어요. 스트레스가 높거나 할 일이 넘친다고 느껴 아이에게 과부하가 걸리는 경우 아이들의 대응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에요.
4. 복통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영향까지 미쳐요. 성인만큼은 아니지만 어린이도 두통을 느끼는데, 주로 복통을 많이 겪는다고 해요. 다른 증세가 전혀 없는데도 아이가 복통을 계속 호소하면 스트레스가 복통의 이유일 가능성이 높아요.
5. 결석
아이들은 대부분 학교를 좋아해요.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학교에 스트레스 요인이 있을 경우, 집에 남고 싶어 해요. 이럴 때는 아이 또는 담임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중요해요. 이 때 아이에게 취조하듯 묻는다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는거 잊지마세요.
6. 수면습관의 변화
스트레스는 수면 주기를 방해할 뿐 아니라 악몽을 유발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잠을 더 자는 아이도 있답니다. 따라서 아이의 평소 수면 습관을 잘 체크하고 수면 습관이 크게 달라졌다면 스트레스를 의심해 보세요.
7. 식습관의 변화
스트레스가 쌓이면 더 많이 먹는 사람도 있지만 덜 먹는 사람도 있죠.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아이의 식습관에 무슨 변화가 있는지 평소에도 꾸준히 관찰해보세요.
8. 안정감 찾기 행위
아이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안정감을 찾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이 있어요. 손톱을 이로 뜯거나, 머리를 손가락으로 만지거나, 다리를 퉁기거나, 엄마에게 집착하기도 하고, 인형을 꼭 안기도 해요. 그런데 이런 행동이 갑자기 증가한다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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