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빻기부터 보관까지 ‘이거’ 하나면 끝!
마늘은 곱게 빻아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조금씩 사용하면 간편해요. 하지만 마늘을 빻는것도 꽤 번거롭죠. 오늘은 마늘을 빻는 것부터 보관까지 한방에 가능한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저는 요리할 때 마늘을 조금 많이 사용하는 편이에요.
통으로 넣거나 편으로 썰어서 사용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진 마늘을 사용해요.
많은 양을 다질 때는 믹서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손으로 빻는게 마늘향이 더 좋은 것 같은...
그냥 기분 탓이겠죠? ^^;
마늘을 빻기 전에 깨끗하게 씻은 후
꼭지 부분을 제거해요.
도마 위에 마늘을 올려놓고
칼등으로 하나하나 빻는 방법이 있어요.
정말 말 그대로 하나하나 빻는 방법이에요.
아주 소량일 때 가능한 방법이죠.
조금 더 많은 양을 빻을 때는
작은 절구에 넣고 빻는 방법을 사용해요.
마늘 몇 개 넣고 열심히 콩콩 빻아요.
근데 이 방법은 조금 난감한 부분이 있어요.
자꾸만 마늘이 절구 밖으로 탈출하는 거예요ㅠㅠ
처음에 마늘 형태가 그대로 있을 때는
빻을 때마다 자꾸만 탈출해서 주변이 엉망이 돼요.
이 모든 번거로움은 ‘이거’ 하나면 끝나요!
바로 라면봉지랍니다~
라면 봉지를 깨끗하게 세척해서 말려놓으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라면봉지에 마늘을 넣어주세요.
물론 완전히 채우지 말고
적당히 공간이 남아야 빻을 때 수월해요~
그리고 입구를 야무지게 잡아주세요.
이렇게 라면 봉지에 넣고 마늘을 빻으면
손에 마늘 냄새가 배지도 않고 간편해요.
이제 스트레스 해소의 타이밍이에요~
두더지잡기 하듯이 신나게 빻아주세요!!!
콩콩콩 빻다보면 어느정도 감이 와요.
라면 봉지 속을 확인해보니
마늘이 잘 빻아지고 있네요~
하지만 전 좀 더 곱게 빻는 스타일이라서
조금 더 빻아줬어요^^
역시 마늘은 손으로 빻아야 제 맛 이라니까요ㅎㅎ
곱게 잘 빻아진 마늘을 보니 괜히 뿌듯하네요~
절구로 빻거나 도마 위에 올려놓고 빻으면
주변에 마늘 조각이 다 튀는데,
이건 주변을 둘러봐도 전혀 마늘 빻은 티가 안나요!
정말 깔끔하게 빻을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그리고 하나 더~
밀봉집게를 이용해서 라면봉지를 집어주면
밀폐용기나 위생팩 등이 필요 없는
다진 마늘 보관 용기가 된답니다^^
이렇게 조금씩 빻아서 그대로 냉장보관하면
사용하기도 편하고
보관통 설거지나 냄새 배일 걱정이 없어요~~~
이정도면 라면봉지의 재발견 맞죠?!
라면 봉지 하나만 있으면
마늘을 안전하고 간단하게 빻을 수 있고,
거기에 따로 옮겨 담을 필요 없이 보관까지 OK!
보통 한꺼번에 많이 빻아서 냉동보관 하시는데,
마늘을 얼리면 마늘 속 수분으로 인해
마늘즙이 빠져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해요.
마늘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번거로움 1도 없는 꿀팁이에요~
이상 마늘 빻기부터 보관까지
라면봉지 하나로 해결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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