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살림러가 알려주는 '수박껍질' 특급 활용 노하우 5
여름과일이라고 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초록색 겉껍질과 그 속에 달콤하고 과즙 가득한 빨간 속살이 꿀맛인 수박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예요. 맛이 좋은건 물론 근육통 완화, 수분 보충,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과일이죠. 그런데 수박을 먹고 나면 음식물쓰레기통을 가득 채우는 수박껍질 때문에 고민하신다고요?! 제가 그 고민을 날려드릴게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수박껍질 활용꿀팁을 소개합니다~
맛있는 수박을 먹고 남은 수박껍질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도 부피를 꽤 많이 차지해요. 하지만 조금만 손을 대면 버려지는 수박껍질까지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답니다. 지금부터 수박껍질로 할 수 있는 생활꿀팁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수박껍질잼
수박껍질로 만든 잼은 어떤 맛일까요? 일단 딱딱한 겉껍질을 잘라내고 흰부분을 채 썰어주세요. 그런 다음 냄비에 넣고 설탕을 종이컵으로 반컵 정도 넣어요.(제가 말씀드린 설탕의 양은 농구공 크기만한 수박 1/3정도의 껍질 기준이랍니다) 채썬 수박껍질과 설탕을 같이 볶다가 수분이 다 날아가면 레몬즙을 한숟가락 넣고 좀 더 졸이면 수박껍질잼이 완성돼요.
완성된 수박껍질잼은 시중에 판매되는 잼보다 덜 달지만 아삭아삭한 식감도 있으면서 달콤한 맛과 시원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좀 더 달콤한 맛을 원하시면 설탕의 양을 늘이면 돼요. 이색적인 맛을 원하거나, 빵을 먹어도 건강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수박껍질잼 꼭 만들어보세요~
2. 수박껍질 천연세제
수박껍질은 천연세제로 사용할 수 있어요. 수박껍질의 흰부분을 이용하면 기름때, 찌든때 제거에 효과적인 천연세제가 돼요.
특히 주방 가스레인지에 묻은 기름때는 수세미나 행주로 닦아도 완전히 제거하는게 쉽지 않죠? 수박의 흰부분으로 박박 문질러주면 기름때와 찌든때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맨손으로도 청소가 가능하답니다.
3. 수박껍질차
과일껍질로 차를 끓여 마신다는건 많이 아실거예요. 대표적으로 귤껍질을 이용한 귤피차가 있죠. 하지만 수박껍질도 귤껍질 못지 않게 차로 마시면 향도 좋고 건강에도 엄지척이에요!
수박에서 딱딱한 겉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완전히 건조시켜요. 그리고 말린 수박 껍질을 물에 넣고 30분간 팔팔 끓여 마시면 수박껍질차를 맛볼 수 있어요. 수박껍질에 있는 시틀린이라는 성분 때문에 이뇨작용을 도와 부종을 제거, 어지러움과 현기증 완화에 효과적이에요. 물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건 기본이랍니다^^
4. 수박껍질팩
수박껍질의 흰부분을 피부에 양보해 보세요~ 후끈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주거나,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줘서 촉촉한 피부미인이 될 수 있어요.
수박껍질 흰부분을 깨끗하게 씻은 후 아주 얇게 잘라주세요. 그다음 20분정도 냉동실에 넣었다가 피부에 팩으로 사용해보세요. 20분간 팩을 한 후에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면 피부가 정말 좋아져요. 특히 한여름 뜨거운 태양에 붉게 달아오른 피부에 수박껍질팩을 하면 피부 진정 효과도 있답니다.
5. 수박껍질 구강청결제
수박껍질에는 세척효과가 있어서 입냄새 제거와 잇몸 건강 유지를 위한 구강청결제로 만들어 사용하면 좋아요. 일반 구강청결제는 양치 후 바로 사용하면 오히려 입 속 건강을 해치지만 수박껍질 구강청결제는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양치질 전 후 언제 사용해도 괜찮아요.
단단한 겉껍질을 물에 30분간 끓여준 후 식히면 완성돼요.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죠? 완성된 수박껍질 구강청결제는 통에 담아서 화장실에 두고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수박은 껍질도 과육만큼이나 몸에 좋고 활용도도 높아요. 음식물 쓰레기통을 가득 채우는 수박껍질이 고민이셨다면, 수박껍질 활용법으로 고민을 해결해보세요. 버려지는 수박껍질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새롭게 태어난 수박껍질 활용법5였습니다.
관련글 ▶ 버려지는 수박껍질로 구강청결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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