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세제 NO! 매일도 할 수 있는 가습기 청소방법
날씨가 추워질수록 집안이 건조해서
가습기 사용량이 많아지고 있어요.
가습기를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가습기 세척이죠!!!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가습기는
세균의 온상이 될 뿐이니까요...
지금부터 겨울 내내 사용할 가습기의
이렇게나 쉬운 세척 노하우를 알려드릴게요^^
오랜만에 가습기를 꺼냈어요.
본격적으로 가습기를 사용하기 전에
세척은 필수인데요.
가습기 표면에 쌓인 먼지.
사실 이런 먼지쯤은 별거 아니죠.
헉...
이건 뭘까요...
수증기가 나오는 입구 부분에
끈적임이 있는 먼지가 앉았더라고요 ㅠㅠ
이정도면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지 않겠어요?!
바로 가습기 청소에 돌입했어요.
저의 가습기 청소 노하우는
먹다 남은 김빠진 콜라에요.
가습기 청소할 때
화학세제를 사용하기엔 뭔가 찜찜하고
그냥 맹물로 닦기엔
물때나 찌든때가 남아있을 것 같죠.
이때 냉장고에 있던 김 빠진 콜라와 구연산만 있으면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척이 가능해요^^
콜라와 구연산으로
가습기 전용 세제를 만드는데,
비율은 콜라2: 구연산1 이에요.
콜라2컵과 구연산1컵을 한데 넣고
구연산이 콜라에 녹을 수 있게
나무젓가락으로 잘 저어주세요.
이 가습기 전용 세제는 화학세제는 아니지만
구연산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용할 때 장갑을 착용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해주세요.
김 빠진 콜라의 무한변신!
콜라+구연산 세제를 분무기에 담으면
가습기 청소 준비 끝~
가습기를 청소할 때
절대 절대 주의할 점 하나!!!
코드가 물에 젖으면 안되는거 아시죠?
최대한 주의한다고 해도 물이 튈 수 있으니까
비닐로 꽁꽁 싸매놓고 청소를 시작했어요.
가습기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건
물을 담아놓는 물통 세척이에요.
일단 가습기 본체에서 물통을 분리해요.
저희집 가습기는 물통 뚜껑에
필터가 달려있는 형태에요.
청소를 하기 전에 필터를 따로 분리했어요.
참고로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답니다~
오랫동안 비워둔 가습기의 물통에
차가운 수돗물을 채워요.
그리고 물통 속 물을 따라버려서
가볍게 헹궈내주세요.
콜라+구연산 세제를
가습기 물통 속에 조금 붓고
신나게 흔들어주세요~
이렇게 흔든 후 잠깐동안 놔두면
혹시모를 가습기 물통 속
물때나 찌든때를 제거할 수 있어요.
검은색 콜라물이
투명한 물이 될 때까지
여러번 물로 헹궈요.
가습기 물통 속을 세척할 때는
찬물을 사용하는거 잊지마세요~
이제 겉면의 찌든때를 제거해야 하는데요.
만들어놓은 콜라+구연산 세제를
분무기로 분사해서
가습기 물통 겉면에 뿌려주세요.
그리고 솔을 이용해서
깨끗하게 닦아주면 돼요.
솔이 닿지 않는 좁은틈은
칫솔이나 면봉을 이용해서 닦아요.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면
가습기 세척의 8할을 차지하는
물통 세척이 끝나요^^
가습기 본체에도
콜라+구연산 세제를 뿌려서 닦아주세요.
본체를 세척할 때는
딱 한가지만 주의하면 돼요.
물에 완전히 젖지 않기.
가습기 본체도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헹궈서 마무리~
마지막으로 가습기 물통에
식초 약간 넣고
휘휘 돌려서 비워내면
세균 증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도
물통 속이나 구석구석 남은 물기는 제거되지 않죠.
깨끗하게 청소한 가습기는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서 말려주세요.
저는 저녁에 세척해서
바람 잘 드는 베란다에 두고 밤새 말렸어요.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만큼
올바르게 잘 사용해야겠죠?! ^^
가습기를 잘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물통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거예요.
매일 차가운 수돗물로 헹궈내고
2-3일에 한번이라도
콜라+구연산 세제를 사용해서 세척하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이상 화학세제 NO!
매일도 할 수 있는 가습기 청소 노하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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