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편의점 추천도시락7종
여름휴가를 떠나면 먹거리만 챙겨도 한 짐이죠. 아무리 짐이 많아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순 없어요. 그럴 때는 간편하게 편의점 도시락으로 해결하면 돼요. 가족이나 친구들 입맛 따라 골라 먹을 수 있고, 휴가지에서 피할 수 없는 먹거리 바가지요금 걱정도 없어요. 오늘은 직접 먹어본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편의점 도시락7종을 소개할게요.
1. 풍천민물장어 도시락
CU에서 여름 몸보신을 위해 출시한 풍천장어도시락이에요. 가격은 9900원, 편의점 도시락 가격으로 입이 떡 벌어지는 고가의 도시락이지만 휴가를 떠난 만큼 몸보신도 중요하잖아요. 국내산 고창 장어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있어서 여름 몸보신에 안성맞춤이에요.
장어 외에 매콤하게 입맛 돋우는 제육볶음, 마늘장아찌, 명이나물, 채 썬 생강까지. 장어의 맛과 풍미를 더해줄 반찬도 맛있어요. 편의점 장어도시락이라고 하면 비린내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비린내도 없고 살도 두툼해서 한입 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여름 한정판 도시락입니다~
2. 완전크닭
GS25의 완전크닭은 출시 되자마자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어요. 가격은 4500원이고, 만화에서 나올법한 큼직한 닭다리가 이름처럼 완전 크닭!을 외치게 만들어요. 공기좋고 물좋은 곳에서 닭다리 잡고 뜯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 같아요~ ㅎㅎㅎ
매콤한 김치볶음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치킨너겟, 맥앤치즈, 소시지, 감자튀김도 들어있어서 맥주 안주로 최고에요. 휴가지에서 밥으로 먹기도 좋지만 기분 좋게 술 한잔 할 때도 따로 안주 준비할 필요 없이 이거 하나면 OK랍니다!
3. 가벼운 한끼
가벼운 한끼 도시락은 GS25에서 구입했고, 가격은 4200원이에요. 도시락 이름처럼 굉장히 가볍게 구성된 도시락이에요. 여름휴가를 떠날 때 몸매 걱정부터 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추천하고 싶어요. 내용물에 비해 4200원이라는 가격이 조금 사악하지만 수영복 몸매를 위해 배불리 먹긴 부담스럽고 안먹자니 아쉬울 때 딱 좋아요.
오리엔탈 소스를 뿌린 샐러드에는 다이어트 식품의 대명사 곤약과 여러 가지 채소가 들어있어요. 삶은 계란으로 단백질도 섭취하고, 큐브 고구마는 한입에 쏙 간식처럼 먹기 좋아요. 닭가슴살, 꽃맛살, 브로콜리도 심심하게 먹기 좋고 소시지가 들어간 큼직한 김밥 3개는 자칫 너무 가벼울 수 있는 도시락의 중심을 잡아줘요.
4. 스팸컵밥
CU의 스팸컵밥은 도시락 구성이 심플한만큼 가격도 2000원으로 저렴해요. 휴가지에서 핫도그만 하나 사먹어도 3천원이 넘는데 2천원에 먹을 수 있는 스팸과 밥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것 같아요.
뜨끈한 밥에 스팸 하나만 있어도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고 하는데, 이건 작은 도시락 하나에 스팸, 볶음김치, 후리가케밥, 김치볶음밥까지 맛볼 수 있어요. 양이 많진 않지만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도시락이에요.
5. 자신있다면-알리오올리오
휴가지에서 먹는 밥이나 고기가 질렸다면 GS25의 자신있다면-알리오올리오 도시락을 추천할게요. 가격은 4300원이고 마늘향이 퍼지는 올리브파스타에요. 탱탱한 새우 2마리와 튀긴 통마늘, 허브의 비주얼이 파스타 전문점 못지않은 느낌이에요.
면의 식감이 좋고, 소스도 잘 배어들었어요. 첫맛에는 오일이 조금 과하다 싶기도 했지만 끝맛에 마늘과 고추가 잡아주는 매콤한 맛과 향이 깔끔한 맛을 느끼게 해줘요. 오일이 과한게 싫으신 분들은 따로 포장되어 있어서 넣는 양을 조절하면 돼요.
6. 바비큐폭립 도시락
CU의 바비큐폭립 도시락은 4500원의 가격에 폭립을 맛볼 수 있어요. 휴가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맛의 즐거움 중 하나가 바비큐잖아요. 숯불을 피우고 땀을 흘리면서 고기를 구워야 정석이지만, 이건 숯불, 연기, 땀 이런거 없이 바비큐를 먹을 수 있어요.
카레밥은 밥만 먹어도 한끼 식사로 충분하고 거기에 살이 두툼한 폭립은 단짠단짠한 소스맛이 일품이에요. 소스도 넉넉하게 발라져 있어서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접시에 잘 차려놓으면 휴가지에서 근사한 바비큐 한상차림이 가능할 것 같아요^^
7. 예쁘면돼지
가족단위로 휴가를 떠나면 대부분 어른들을 위한 음식들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아이가 어리다면 따로 음식을 챙기는 것도 보통일은 아니죠. CU의 예쁘면돼지 도시락은 3300원이고 어린이들이나 초딩입맛의 어른들을 제대로 취향저격한 도시락이에요.
달짝지근한 불고기와 스크램블에그를 같이 비벼먹으면 맛있어요. 밥과 같이 먹는 반찬도 어묵, 튀긴 두부, 단호박, 꽃맛살이라서 매운맛 1도 없는 도시락이에요. 거기에 먹기 아까울 정도로 귀여운 꼬마돼지케이크는 아이들의 시선을 뺏기에 충분하답니다.
올 여름 휴가는 편의점 도시락으로 먹거리 짐을 줄여보세요. 하루 한끼 정도의 식재료만 줄여도 짐도 가벼워지고, 가서 더 많이 즐기고 더 많이 쉴 수 있어요. 지금까지 직접 먹어본 휴가지에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편의점 추천도시락 7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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